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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호적 메이트' 부산 추억여행 떠난 이경규& 결혼준비하는 새신랑 돈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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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윤민 기자) '호적 메이트'에서 이경규와 돈스파이크가 가족과 함께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31일 방송된 '호적 메이트'에서는 돈스이크와 그의 여동생, 이경규와 그의 여동생의 하루가 그려졌다. 
MBC '호적 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MBC '호적 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이날 동생은 "우리 미친 듯이 일하지 않았냐"고 함께 일하고 있는 가게에 대해 말했다. 그러자 돈스파이크 역시 "난 도끼에 발등 찍혀서 병원도 갔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동생은 "오빠 병원가고 나서 내 남편도 영하에서 계속 일하다 간염 오지 않았냐. 6개월 동안 지옥 아니었냐. 그러니까 하던 것만 잘하는 게 좋다. 신메뉴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원하는 바를 말했다.

그러자 돈스파이크는 "안한 것을 해야 성공한다"고 했다. 이렇게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오빠에 대해 동생은 "다중인격"이다라고 평했고 돈스파이크는 동생에게 "고지식하다"고 했다. 이후 동생과 돈스파이크는 돈스파이크의 결혼을 위해 턱시도점을 찾았다. 

돈스파이크는 화려한 스타일을 고수했다. 이에 대해 양복점 직원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고 있다"고 해 웃음을 줬다. 돈스파이크는 답례품으로 올리브유도 준비했다. 그는 일러스트는 물론 리본까지 특별한 올리브유를 준비하려고 했다. 이에 동생은 "이런 게 중요하지 않다. 이러니까 머리가 아픈 것이다"라고 핀잔해 웃음을 줬다. 

이후 돈스파이크는 축가를 불러줄 사람을 섭외했다. 이에 딘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딘딘은 "그날 일이 있다"며 미안해했다. 돈스파이크는 "알겠다"며 끊었지만 "다시는 우리 가게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해 웃음을 줬다. 축가는 확정 못했지만 돈스파이크는 "주례는 확정됐다. 이덕화 선생님이시다"고 뿌듯해했다.

이 외에도 돈스파이크는 멜로망스, 김범수 섭외에 성공했다. 동생은 우왕좌왕 결혼식을 준비하는 돈스파이크를 지켜보다 "오빠가 누군가의 남편이 된다고 하니까 기분이 남다르다"고 했다. 이후 그는 제작진에게 "서로에게 애틋함이 남다르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오빠가 워낙 모든 것을 해줬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등록금도 해줬다. 고마움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아빠이자 오빠이자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MBC '호적 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MBC '호적 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이어진 방송에서 이경규는 동생을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그는 동생과 소림사를 먼저 들렀다. 이경규는 스님을 만나 "어릴 때 여기 왔다 갔다 했다"고 했다. 스님은 "65년부터 여기 있었다. 자주 봤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항상 건강해"라고 동생은 "행복하자"고 글귀를 절에 남겼다. 이어 두 사람은 50년 만에 초량 초등학교를 찾았다. 이경규는 "우리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오후반 오전반이 따로 있었다. 그래서 둘만 낳아서 잘 기르자는 말도 나온 것이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또 이경규는 학교 앞의 문방구를 발견했다. 이어 딸 예림이도 합류했다. 예림이는 "너무 많이 왔다. 그만 와야 한다"며 아빠의 초등학교에 많이 왔었다고 했다. 세 사람은 문방구에 온 기념으로 달고나 뽑기를 했다. 이경규는 받자마자 뿌셔 웃음을 줬다. 

그렇게 당분을 섭취한 이후 세 사람은 이경규의 사진이 붙은 거리를 찾았다. 그 곳엔 이경규의 생가가 박칼린, 나훈아의 생가가 표시돼 있었다. 이경규는 "30번 봐도 안 질린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168 계단을 찾았다. 이경규는 초등학생 때 이곳을 왔다갔다 하며 학교를 다녔다고 했다. 

이경규는 과거를 회상하며 168계단을 걸어가겠다고 했다. 이경규와 달리 예림과 그의 이모는 레일을 타고 계단을 올랐다. 이경규는 계단을 오르면서 "괜히 이렇게 온다고 했다. 괜히 이 동네 태어났다"고 투덜대 웃음을 줬다. 

그렇게 불평하긴 했지만 이경규는 예림과 동생 보단 빨리 도착했다. 이후 도착한 두 사람과 이경규는 또 다시 걸으며, 추억여행을 했다. 이경규는 만화방 자리를 보고 "여기서 만화 보다가 늦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참을 걸으며 돌아다닌 세 사람은 카페를 찾았다. 
MBC '호적 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MBC '호적 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이경규는 똥통에 빠졌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그는 "냄새가 많이 났다. 목욕탕에 가면 사람들이 피했다"고 잊고 있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후 이경규는 부산 야구 팀을 위해 시구를 하는 사실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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