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마음가짐으로"…모델 한혜진, 최근 프로그램 모두 고사하는 이유?

(톱스타뉴스 김채연 기자) 모델 한혜진이 최근 들어온 프로그램 제의를 고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한혜진 술터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기안84는 모델 한혜진의 집에 방문해 술을 마시면서 근황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고, 한혜진은 "잘 지내고 있다. 평소랑 똑같이"며 방송을 몇 개 하냐는 질문에 "방송? 하나"라고 답했다.
  이에 기안84는 "이제 일이 끊겼나요? '골때리는 그녀들'은 어떻게 됐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하차당했다. 무릎부상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어 기안84는 "근데 진짜 방송은 왜 요즘 하나밖에 안 해요. 누나 원래 방송 귀신이었잖아"고 질문했고, 한혜진은 "일단 뭐가 들어와도 막 의욕이 안 생기니깐 그런 마음가짐으로 뭘 못하겠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지금 프로그램을 많이 고사하고 있는 상태고, 대표님한테 '기안이 유튜브 촬영 집으로 올 거 같아요'라고 했더니 '너는 방송 다 안 나가더니'라며 화를 냈다"라고 전했고, 기안84는 "대표님이 화를 낼만 하네. 조만간 누나도 후회할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한혜진은 "내 원칙은 딱 하나다. 내가 나가서 재밌거나 내가 나가서 보는 사람들이 재밌거나. 이 둘 중의 하나면 무조건 나간다. 내가 못 하는데 시청자들이 재밌겠냐"라고 방송을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인 한혜진은 KBS조이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출연하고 있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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