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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간 것 아니야"…딕헌터(신동훈), 쿠쿠크루 김종래 장례식 미참석 논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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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유튜버 딕헌터(신동훈)이 쿠쿠크루 전멤버 故 김종래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25일 딕헌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예전에 속해있던 팀에서 함께했던 형이 하늘로 떠났다"며 지난달 사망한 故 김종래를 언급했다.

딕헌터는 "저는 장례식을 가지 못했다. 이유는 당시 외부랑 단절된 상황이었고, 폰은 꺼진 상태였다"며 "혹시나 저에게 연락이 올 수 있으니 개인 연락처 프로필, 상태메세지, 라이브 방송 공지사항에 연락이 되지 않을 거라고 남겨놓고 갔다. 그리고 그 기간에 슬픈 일이 생긴 것"이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유튜브 딕헌터
유튜브 딕헌터
 
이어 "대광이 형은 갔었기 때문에 정말 감사하게도 저의 상황을 유가족 분에게 얘기해 줬고, 저는 연락이 가능하게 되자마자 멤버 중 한 명에게 연락해서 설명했다"며 "혼자 많이 슬퍼했다. 다른 멤버들과 연락은 대부분 5년 전이더라. 이런 상황에 유튜브에 슬픔을 표현하는 것도 가식처럼 보일 수 있기에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제가 가지 못했던 이유는 이거였는데, 수많은 추측성 댓글들과 제 번호를 알고 있는 지인이라지만 카톡이나 전화가 아닌 sns 계정에 연락을 했다는 사람의 댓글을 보고 여러분이 실망을 하신 것 같다"고 적었다.

특히 그는 "저에게 팀 활동은 아픈 기억도 있지만, 행복한 기억이 훨씬 많다. 제가 장례식장을 가지 않은 사실은 변치 않지만, 갈 수 있는데 안 가는 사람은 아니"라며 "누구보다 슬퍼하실 형의 가족분들, 그리고 친구들까지의 위로가 끝나면 저도 잠시나마 행복한 순간을 함께했던 사람으로서 정말 작은 위로라도 받고 싶었는데, 현실은 이렇게 배신자 취급을 받으며 해명글을 쓰고있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이 글은 혹시나 유가족 분들과 팀의 멤버들, 그 순간을 즐겁게 추억하는 분들이 본다면 슬픔만 안겨줄 것 같아서 여러분들이 이해가 됐다고 판단되면 삭제하겠다"며 "진심으로 쿠쿠크루에게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종래 페이스북
김종래 페이스북
 
더불어 해당 글을 접한 쿠쿠크루는 댓글을 통해 "신동훈이라는 사람은 적어도 누군가를 기만하고 자기 이익부터 챙길 사람이 아니라는 건 함께 했던 저희가 보증한다. 더더욱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글들로 상처 받으면 안 되는 동생"이라며 두둔했다.

그러면서 "이런 오해가 있었던 것도 저희한테 말 안 하고 혼자 해결하려 한 착한 사람"이라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동훈이 채널에 댓글을 남겨 본다. 저희와 가는 길이 달라도 딕헌터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은 앞으로도 신동훈이라는 사람을 믿고 응원해주셨으면 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유튜브 채널 '쿠쿠크루'는 2007년 UCC 제작 열풍을 통해 유명해진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현재는 구독자 81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몰래카메라, 일상 등의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종래 씨는 김지민, 민만기, 방상윤, 송원신, 이원용, 이민우와 함께 쿠쿠크루의 초창기 멤버로 활약했으며, 지난달 24일 사망 소식을 전했다. 사망 원인(이유)는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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