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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어떡하냐고"…하재숙, 특수분장 이후 남편이 받은 악플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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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채연 기자) 배우 하재숙이 자신 때문에 남편도 악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2 '빼고파'에서는 다이어트와 관련된 악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재숙은 다이어트 광고를 제안받았으나 거절한 경험을 밝혔다.
  
KBS2 '빼고파' 방송 캡처
KBS2 '빼고파' 방송 캡처
이를 들은 배윤정은 "악플 때문에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냐"고 물었고, 하재숙은 "아니. 내가 이렇게 노력하는 데 걔를 왜 생각해야 해"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과거 드라마에서 실제 몸매보다 더 살이 쪄 보이게 과한 분장을 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런데 남편한테 댓글이 달리는 거야. 와이프 어떡할 거냐고"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재숙은 "그래서 내가 '하하하' 웃었어. 근데 그 순간에 내 남편한테 너무 미안한 거야. 나는 그냥 '참나' 이러고 넘어갈 수 있는데, 그 말도 안 되는 오지랖들. 거기엔 안 휘둘렸으면 좋겠어"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인 배우 하재숙은 지난 2016년 비연예인 이준행 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뒤 강원도 고성에서 생활 중이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고성집을 소개하며 결혼생활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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