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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굴만 봐"…박지민 아나운서, 재벌과의 결혼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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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채연 기자) 박지민 아나운서가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고정 출연하는 가운데 과거 그가 밝힌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월 11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1000대 1 경쟁률 뚫었더니 연예인 10,000명이랑 경쟁?!'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고, 해당 영상에는 김환, 김도연, 박지민 아나운서가 출연해 솔직한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김구라는 "아나운서들이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남자로 말하면 문무, 여자로 말하면 공부도 잘하고 미모도 뛰어나지 않냐. 많은 분들의 선망이 대상이다. 며느리로 삼고 싶고, 사귀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라며 "사실 옛날에는 그런 걸로 목표를 갖고 입사한 친구들도 몇 명 있지 않았냐"라고 운을 뗐다.
 
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캡처
이에 김환은 "저는 있었다고 본다"라며 아나운서 중 재벌 2세와의 결혼을 목표로 입사한 인물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본 박지민은 김도연을 가리키며 "실제로 소개팅이 들어왔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어 그는 "저도 그런 소개팅이 들어 왔다. 근데 저는 일단 사진을 보내달라고 한다. 저는 얼굴이 제일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라며 손으로 얼굴을 본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면서 박지민은 "돈은 이제 제가 벌면 된다. 전 얼굴밖에 안 본다"라고 솔직한 이상형 기준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도연은 "저는 소개팅에 나간 적이 있는데, 대화가 그렇게 재밌지는 않다"라고 후기를 전했고, 김구라는 "원래 돈 많은 사람들은 굳이 재밌게 할 필요가 없다. 사실 교육을 잘 받고, 집에 돈이 있다고 해서 폄하될 이유는 없다고 본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로 오은영 박사가 출연해 직접 상담을 진행한다. 동시에 소유진, 하하, 김응수, 박지민 등이 출연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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