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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지호, 오마이걸 탈퇴 후 마지막 팬미팅 모습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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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그룹 오마이걸 탈퇴 소식을 전한 지호가 마지막 팬미팅에서 보인 모습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9일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지호의 탈퇴 소식과 함께 지호가 작성한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Plumia 유튜브
Plumia 유튜브
지호는 편지를 통해 "미래에 대해서 회사와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 그 결과 앞으로 서로가 나아갈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면서 "오마이걸의 한 멤버가 아닌 미라클(팬덤명)의 일원으로 오마이걸의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호가 최근 참석했던 오마이걸의 데뷔 7주년 팬미팅 모습이 재조명 받고 있다. 

당시 지호는 "제가 지금 정말 너무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에뜨와르' 부르면서 멤버들 보면서 너무 울 것 같아서 멤버들을 못 봤다. 그런데 다들 울더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제가 울면 다 울까봐. '에뜨와르' 한국어 버전을 (팬분들께) 처음 들려주는 거 아니냐. 그래서 정말 잘 들려주고 싶어서 눈물을 참았는데…"라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지호는 "이렇게 마지막에 터지게 됐다. 일단 미라클한테는 너무 고맙고 오늘 미라클이 보여주는 함성소리와 눈빛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너무 고맙고 제 인생에 이런 날이 오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 멤버들이랑 같이 이렇게 무대에 서는 건 제가 연습생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라며 "올해 제가 (소속사에)입사한지 10주년이다. 이렇게 스물 여섯 살이 되기 까지 이루게 해줘서 너무 감사드린다. 정말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전 복받은 사람인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지호의 탈퇴로 오마이걸은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의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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