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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 방송 그만"…'고딩엄빠' 이택개-박서현, 파경 생중계에 시청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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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흉기 난동 등 가정 폭력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고딩엄빠' 이택개-박서현 부부가 파경 소식을 알린 가운데, 시청자들이 제작진을 향해 비판을 가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예능 ‘고딩엄빠’에는 흉기 난동 이후 입장을 밝히는 이택개와 박서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흉기 난동' 사건 발생 2주 만에 만난 두 사람은 여전히 날선 모습을 보였다. 이택개는 "너한테는 두 가지 선택권밖에 없다. 첫 번째는 나 혼자 하은이를 키우는 것, 두 번째는 네가 사과하고 셋이 함께 사는 것"이라고 분노했다.
 
MBN '고딩엄빠'
MBN '고딩엄빠'
 
그러나 박서현은 "아기에게 엄마, 아빠 둘 다 있어야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택개와는 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3MC 박미선, 인교진, 하하와 이인철 변호사, 박재연 심리상담가는 두 사람을 향해 조언을 건넸지만, 해당 방송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MC를 포함한 패널들이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한 시청자는 '고딩엄빠' 게시판을 통해 "경찰로부터 접근금지 명령까지 받은 범죄자를 두둔하고 감싸주는 진행은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였다"며 "단순 칼부림이 아닌, 아기와 택개씨를 죽인다는 협박까지 했던 사람을 왜 용서해 주고 감싸주고, 그를 위해 택개 씨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냐"며 지적했다.

또 다른 시청자 역시 "가해자를 피해자인 양 둔갑시키는 것도 모자라 나온 패널들이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보하는 상황을 방송으로 보면서 화가 났다. 이게 방송인가. 이렇게 시청률 많이 나와서 좋은가. 박미선, 하하 정신 차리시길. 본인들 자식들이 그렇게 당해도 똑같이 얘기하실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도 미성년자의 임신, 출산, 피임 등 자극적인 소재로 화제몰이를 한다는 점에서 유해하다는 비판이 계속됐다.

계속되는 논란에 '고딩엄빠' 측은 9일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제작진은 두 사람의 갈등을 파악한 후 현재까지도 두 사람과 아이를 위한 도움을 계속 주고 있다"면서도 "추후 두 사람이 방송에 출연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이택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는 여기서 끝이지만 앞으로 잘 살아. 나보다 훨씬 좋은 남자 만나서 나랑 하은이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랑 하은이는 잊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 하면서 좋은 생활하길 바란다"며 박서현과의 파경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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