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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주간이슈] 에스파 성희롱 피해-강수연 심정지 상태 발견 후 의식불명-블락비 유권 결별-스타들의 부친상·모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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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채연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에 크고 작은 소식들이 이어졌다. 금주의 화제로는 에스파 경복고 공연 후 성희롱 피해, 강수연 심정지 발견 후 의식불명, 블락비 유권-전선혜 결별, 스타들의 부친상·모친상 등 여러 소식을 돌아봤다.

1. 에스파, 경복고 방문 후 성희롱 피해 입어
 
에스파(aespa) / 서울, 최규석 기자
에스파(aespa) / 서울, 최규석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소속사 회장의 모교를 찾았다가 성희롱 피해를 입었다.

2일 에스파는 경복고등학교동창회 주최로 개최된 개교 101주년 기념식에서 찬조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공연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무대에서 내려온 에스파 멤버들이 남학생들에 둘러싸여 간신히 길을 지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학생들은 손을 내밀며 스킨십을 시도했고, 개인 SNS를 통해 "만지는 거 빼고는 다 했다", "내 여친들 옴, 몸매 X된다" 등 성적인 발언을 적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경복고등학교 측은 2차례에 걸친 사과문을 게시하며 "행사 후 본의 아니게 SM엔터테인먼트 및 에스파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 예절과 사이버 예절 및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시행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2. 강수연, 심정지 상태로 발견 후 의식불명
 

강수연 / 뉴시스
강수연 / 뉴시스

배우 강수연이 심정지 상태로 자택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아직 의식불명인 상황이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강수연은 이날 오후 5시 48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강수연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파악된 것 없다. 건강상 이유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6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강수연 배우는 현재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수술 여부는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배우의 쾌유와 안정을 기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강수연의 곁에는 친오빠와 여동생, 매니저 등이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연의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강수연은 지난 2013년 영화 '주리'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복귀작으로 넷플릭스 '정이'를 선택했다.

9년 만에 강수연이 복귀작으로 선택한 넷플릭스 영화 '정이'는 촬영이 마무리됐고, 후반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다.

3. 블락비 유권, 4살 연상 전선혜와 10년 열애 후 결별
  

블락비 유권-전선혜 인스타그램
블락비 유권-전선혜 인스타그램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었던 블락비 유권과 모델 전선혜가 결별을 알렸다.

1일 전선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스토리 보고 많은 분들께서 디엠 보내주셨는데 많이들 걱정하시는 거 같아서 고민 끝에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내 본다.""라며 "현재 연인이 아닌 친구로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유권과의 결별을 알렸다.

앞서 2012년 유권은 데뷔 1년 만에 4살 연상의 모델 전선혜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10년 동안 열애를 이어오다가 결별했다.

당시 유권은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시선들도 싫고 회사에서도 연애를 가지고 뭐라고 하는데 너무 답답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19년 군 입대 전에도 유권 씨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군대 가기 전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고 입대하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유권은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이별 후에도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4. 스타들의 부친상·모친상 소식
  

강수지-김병만-춘자/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강수지-김병만-춘자/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강수지, 김병만, 춘자 등 여러 스타들이 부친상과 모친상 소식을 전했다.

지난 1일 강수지의 부친 강용설 씨는 지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빈소는 강수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족이 해외에 체류하고 있어 5일부터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7일이다.

아버지 강용설 씨는 생전 "연명치료 하지 마라. 죽으면 내가 입던 양복 입고 갈 거다. 그리고 꽃 같은 거 하지 마. 그리고 관은 제일 싼 것으로 해라. 늘그막에 너무나 행복했다"라고 쪽지를 남기기도 했다.

강수지에 이어 김병만도 갑작스러운 사고로 어머니를 떠나보내게 됐다. 3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전북 부안군 변산면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70대 방문객 3명이 밀물에 고립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한 A씨가 김병만의 어머니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김병만의 소속사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모친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장례는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김병만 씨 등 가족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만큼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배려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빈소는 전라북도 익산시 동이리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또한 가수 춘자도 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6일 춘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아빠 가시는 길 옆에서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개된 게시물에 따르면 춘자의 부친은 81세 나이로 별세했다. 빈소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안양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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