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의 아뜰리에⑨]격이 다른 오리지널 날 것의 명연기, 연기 구멍 하나 없는 '명배우' 이찬원

(톱스타뉴스 김지정 기자) 이찬원은 이제 연예계에 발돋움한 새내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연예계 친화적인 모습이 과히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네 음절의 단어 '단순실수' 하나만으로도 대한민국을 웃음바다로 초토화시켰던, 연기 구멍 하나 없는 타고난 명배우 이찬원의 매력을 탐구해 보는 웃겨도 보통 웃기는게 아닌 이찬원의 매력동화, '이찬원의 아뜰리에' 9탄 속으로 "또 보러 가자!"... Splash into Chantto's Charms~!

S#1.
여기는 찬원시 찬또동 경찰서 안, 흥분한 한 남자가 다짜고짜 큰 소리를 치며 말한다. 나무섭씨:(경찰에게 붙잡힌 손목을 빼내며) "느그 서장 어딨어? 권총찬 서장 나오라고 그래! 느그 서장 남촌동 살제?! 어?!" 나무섭씨: "내가 마! 느그 서장이랑 마! 어저깨도 마! 어?! 같이 밥 묵고! 으이?! 사우나도 같이 가고! 으이?! 다 해쓰 임마!"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은 경찰서를 난장판을 만드는 이 남자가 이해가 안 갔지만, 일단은 화를 누그러뜨리고 상황 파악을 해 본다. 경찰: "선생님 실례지만 저희 서장님과 어떤 관계가 되십니까?아! 그러니깐 우리 권총든 서장님하고 어떤 관계시냐고요?" 나무섭씨:(버럭버럭 소리지르며) "뭐! 권총든? 느그 서장 이름도 모르나? 권총찬이지 권총든이라니?" 경찰: "권총찬 서장님은 며칠전 국가 비밀요원으로 뽑히셔서 전근가셨고, 이번 새로 오신 서장님이 바로 권총든 서장님이십니다" 나무섭씨: "뭐라카노? 와 자꾸 권총찬, 권총든, 권총 권총하면서 헷갈리게 그라노! 옴마!서장들은 이름도 무서버라"

경찰: "저기 권총든 서장님 들어오시네요. 어떻게 새로 오신 권총든 서장님과 면담하실래요?"

나무섭씨:(서둘러 나가며) "됐다 마 치아라! 권총든 서장하고는 엮지도 말고 니 할일이나 단디해라이! 내는 바뻐서 그만 간데이! 빠이빠이!" 나무섭씨는 부리나케 경찰서를 빠져나오며 "마! 괜히 아는척 하려고 했다 큰 코 다칠뻔 했네! 누가 경찰 서장들 아니랄까봐 이름들이 권총찬, 권총든이노! 죄 짓지 말고 경찰서 근처는 얼씬도 말아야 겠다! 이크! 에크!"

S#2.
그렇게 오늘 하루의 업무 시간이 끝나갈 때쯤 한 부부가 옥신각신하며 경찰서에 들어선다.

경찰: (방문 내용을 쓰려고 일지를 펴고 펜을 든채) "무슨 일로 오셨나요? 성함들이 어떻게 되시죠?" 남편: "제 이름은 '오직너'이고 이 사람 이름은 '확그냥'입니다"

경찰: "오직너씨! 본인 해당 질문만 대답하세요. 아내분 대답까지 본인이 하지 마시고요. 그래서 경찰서에 무슨 일로 오신거죠?" 오직너씨: "사람은 누구나 실수 할 수 있잖아예... 뭐! 당신만 고생한거 아니고 내도 바깥에서 고생 많이 해따꼬. 내 진짜 이번일만 아니면 하늘에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았고, 나 진짜 고의도 아니었고 단.순.실.수." 확그냥씨: "조용히 짐 싸 나가예. 내일이든 모레든 만나서 끝장내고" 오직너씨: "내만 쳐 죽일 놈이야? 내가 지금까지 밥을 쫄쫄 굶겼어? 아니면 월급을 탕진했어? 단 한번 허물이고 잘못이고 단.순.실.수."

확그냥씨: "그렇게 생각해? 마지막에 양심 좀 있어봐!" 오직너씨: "갑자기 비 철철 쏟아지고 벼락칠때 누가 벼락을 원망하노! 살다보면 비바람도 맞고 천둥 번개도 치는 거지, 막 말하면 이혼할 수도 있는거지 사람이고 남편인데, 아홉 잘하다가 하나 잘못했다고 처자식 셋이서 이렇게 처 죽일 놈 치고 이렇게 공격을 해!" 오직너씨: "아휴~ 힝! 너무 속상해! 나가서 길을 막고 사람 붙잡고 물어봐? 한 남자가 죽을때까지 어떻게 한 여자만 사랑할 수 있냐고! 내가 예수 그리스도도 아니고 석가모니 부처님도 아니고 난 정말 단.순.실.수." 그때, 경찰서 한 곳의 커튼이 싸악 걷히면서 새로 부임한 권총든 서장이 나타났다. 권총든 서장: "제가 안에서 두 분 싸우는 얘기는 대충 들었는데, 헤어지려고 오신게 아니라 두 분 사랑을 자랑하러 오신 것 같네요! 아주 말씀 속에 애정이 뚝 뚝 떨어지는데요!"

오직너씨, 확그냥씨: (엉겹결에 동시에 대답하며 얼굴이 붉어진다)"아~네!"

권총든 서장: "두 분께 보여드릴게 있으니, 거기 의자에 좀 앉아보세요! 제가 기가막힌 노래 한 곡 들려 드릴테니..." 잠시후, 경찰서 안에 있는 대형 TV 모니터에, 전무후무한 극강의 가창력을 가진 가수 이찬원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가수 이찬원: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니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히 생각하니! 세상 만사가 춘몽중에 또다시 꿈 같도다! 담소화락에 엄벙덤벙 주색 잡기에 침몰하랴! 세상 만사를 잊~었으면 희망이 족~할까!"

이찬원의 진심 가득한 '희망가' 노래를 듣고 구구절절 맞는 가사에 감동하여, 오직너씨와 확그냥씨는 폭풍 눈물을 격렬하게 쏟아내며 서로를 부둥켜 안았다.

남편 오직너씨는 아내 확그냥씨의 마음을 잠시나마 괴롭게 했던 게 미안했고, 아내 확그냥씨는 그냥 단순실수라고 말하는 남편을 믿어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그렇게 권총든 서장의 가수 이찬원 '희망가' 노래 처방으로, 오직너씨와 확그냥씨는 장미의 전쟁을 마치고 다시한번 잘 살아보겠다고 다짐하며, 서로의 어깨를 감싼채 스위트 홈으로 향했고, 권총든 서장은 두 사람의 다정히 걸어 가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단순실수'가 낳은 명배우 이찬원의 격이 다른 오리지널 날 것의 자연스러운 명연기, 연기 구멍 하나도 없는 명배우 이찬원의 다양한 스펙트럼에 대해 기대와 응원을 보내 본다. '이찬원의 아뜰리에' 10탄, "또 보러 가자!"... Support Lee Chan won's Atelier~!

한편, 4월 4주차 남자가수부문 '브랜드파워'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일부터 '5월 브랜드파워 투표'가 새롭게 시작됐다. 1일에 시작한 '월간 브랜드파워' 투표는 '5월을 대표하는'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최고의 스타를 선정하는 투표다.

'5월 브랜드파워 투표' 1위에게는 삼성역 루첸타워 전광판 광고를, 2위에게는 강남 우신빌딩 전광판 광고, 3위는 명동 레드아이 전광판 광고 서포트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스타서베이 '월간 브랜드파워 투표'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이찬원 GS25 이리 오너라 랜선 팬미팅, 뽕숭아학당, 미스터트롯, 이찬원 팬클럽)

김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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