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당신이 혹하는 사이3’에서 요코타 메구미 납치 사건을 다룬다. 고종의 7번째 아들 영친왕은 일본인 이방자와 결혼을 하며 아들 이진과 이구를 낳는다. 음모론은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딸이 한 사람 더 있다. 그 사람은 요코타 사키에다”라고 주장했다. 요코타 사키에는 납북된 여중생 요코타 메구미의 모친. 음모론은 “조선 왕족의 핏줄을 받은 사람을 납치해 당위성을 부여하려 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북한에서는 성인이 된 메구미의 사진을 일본에 보내왔는데 음모론자들은 “메구미가 입은 옷이 최고급이다”, “김정은과 닮았다”고 주장했다. ‘당신이 혹하는 사이3’은 메구미의 납치 이유부터 확인하기로 한다. 전 북한 공작원 안명진이 메구미를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안명진은 “납치한 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이다. 니카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가던 중 요코타 메구미가 눈에 보여서 납치를 했다. 배에 사람을 넣는 곳이 있다. 거기에 넣으니 철을 긁어서 손톱이 다 상하고 토했다더라”고 증언했다.
윤종신은 “제 딸이랑 나이가 똑같다. 너무 마음이 안 좋다”고 말했고 변영주는 “과학자도 아니고 여중생을 납치해서 북한이 얻는 게 뭐냐”며 반문했다. 북한은 메구미가 사망했다고 말하며 메구미의 남편이 적은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메구미의 남편은 “93년도에 병으로 메구미가 사망했다”고 말했지만 북한은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말하며 주장이 엇갈리기도 했다. ‘당신이 혹하는 사이3’은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의심과 음모론에 대한 진실을 논하는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밤 22시 40분 SBS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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