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지금부터 쇼타임’ 진기주가 첫 연기에 도전한 김희재를 칭찬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해진, 진기주, 정준호, 이형민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진기주는 고슬해 역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연기할 때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은 슬해의 진심이다. 밝은 친구지만 10년동안 찾고 있는 범인이 있다. 그 범인을 찾기 위해 경찰이 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슬해는) 10년 내내 마음 속 짐이 있지만 평소에는 전혀 없는 사람처럼 산다. 그 사건이 문뜩 떠올려지면 그사건에 몰입하는 아이다. 그 마음을 신경을 쓰며 연기했다. 드라마 속에서 10년 전 만월 살인마가 나올 때면 갑자기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 제가 슬해를 잘 연기하고 있구나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고슬해 역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개인적으로 닮은점은 있지만 똑같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저는 슬해만큼 밝지도 않고 씩씩하지도 않다. 그만큼 주변사람을 밝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슬해는 그런 아이“라면서 “저랑 일치하는 부분이 많지 않다. 하지만 슬해가 거친면이 있는데 촬영하다가 닮아진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고슬해의 동료 이용렬 역을 맡으며 첫 연기에 도전한 김희재. 이에 진기주는 “(연기를 보며) 첫 드라마를 했던 순간이 떠올랐다. 저는 첫 드라마를 할 때 굉장히 긴장을 하고 떨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희재 씨한테는 여유가 보였다. 그게 기특하기도 하고 신기했다. 그 친구가 이미 여유를 가지고 있고 적응도 하고 있어서 제가 딱히 도와줄게 없을 정도로 현장을 즐기고 있었다“고 칭찬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와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을 그리고 있다. 오는 23일 첫방송되며 매주 토, 일 오후 8시 40분 MBC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