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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나, 에이프릴 해체→DSP 떠나 연기자 전향…새 소속사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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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아이돌 그룹 에이프릴이 해체된 이후 양예나가 소속사를 옮겨 새 출발을 알렸다.

8일 오전 DSP미디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는 최근 몇 달 간 소속 아티스트 양예나와 향후 활동에 관해 신중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왔다"라며 상호 논의 끝에 양예나와 전속계약을 지난 7일자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DSP 측은 "지난 2015년부터 에이프릴 멤버로 활동한 양예나와 양예나를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양예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양예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같은날 스타베이스매니지먼트그룹 측은 양예나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스타베이스 측은 양예나가 향후 연기자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예나 씨의 연기 도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예 활동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예나 역시 소속사를 통해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 팬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스타베이스에서 좋은 연기자로 다시 인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양예나는 아이돌 그룹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에이프릴은 전 멤버 현주 왕따 논란 등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끝내 해체했다.

양예나는 에이프를 해체 당시 "저희가 그 논란을 인정을 해서, 또는 조금이라도 떳떳하지 않아서 해체를 하는 게 절대 아님을 알려드린다. '에이프릴'이라는 이름이 그날 이후로 너무 많이 다쳤고, 계속해서 다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와 저희 멤버들 모두 회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을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법적인 문제는 법리해석에 따라 억울함이 있어도 제대로 해결될 수 없다는 경험을 통해 저의 개인적인 고소건은 취하하기로 했다"라면서도 악플과 루머 등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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