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꼬꼬무’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당한 선원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꼬꼬무’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당한 선원들의 일화가 공개됐다. 석해균 선장은 대형 화물선을 끌고 스리랑카로 향하던 중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당한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총을 들고 중무장 한 상태. 석해균 선장은 “로프 보관실 안에 숨어 있었다. 그런데 해적들이 총을 쏘는 소리가 나더라”고 말했다.
석해균 선장은 당시 총소리가 ‘소름이 끼쳤다’고 기억했다. 로프 보관실 뒤에는 이산화탄소 탱크가 있어 숨어있을 수 있지만 문제는 해적들이 총을 들고 있다는 것. 해적들이 잘못해서 이산화탄소 탱크를 쏘게 되면 배가 폭파할 수도 있는 상황. 결국 선원과 선장들은 해적들에게 투항한다.
소말리아 해적단은 선원들에게 “어느 나라의 배냐”고 물었고 한국의 배라고 이야기를 하자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고 말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두 달 전에도 100억원이 넘는 협상금을 받고 인질을 풀어줬던 것. 피랍 소식이 전해지며 정부에서도 긴급회의가 열렸다. 협상금을 전달하면 또 다른 배들이 타겟이 될 수도 있는 상황. 정부는 청해부대를 투입하는 ‘강공 작전’을 시행하기로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22시 30분, SBS에서 방영된다.
석해균 선장은 당시 총소리가 ‘소름이 끼쳤다’고 기억했다. 로프 보관실 뒤에는 이산화탄소 탱크가 있어 숨어있을 수 있지만 문제는 해적들이 총을 들고 있다는 것. 해적들이 잘못해서 이산화탄소 탱크를 쏘게 되면 배가 폭파할 수도 있는 상황. 결국 선원과 선장들은 해적들에게 투항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03/17 23:0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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