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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퀴즈' 팀킴 김은정 "출산 후 복귀, 너무 힘들었다"…'지우학' 임재학부터 '단발여신' 이민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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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유퀴즈’의 팀킴이 출연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캡처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캡처
16일 방송된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연배우 임재혁, 대한민국컬링국가대표 ‘팀킴’의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정지웅, 배우 이민정이 출연했다. 전세계 넷플릭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K-고딩 좀비 열풍을 일으킨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인공 임재혁이 ‘유퀴즈’를 찾아왔다. 임재혁은 고등학생 양대수로 변신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임재혁은 “유퀴즈 전화를 받고 집에 전화를 걸었다. 엄마한테 ‘엄마 나 유퀴즈래’ 라는 말만 했다”고 말했다.

임재혁은 인기를 실감하지 못한다고 말하며 “가장 실감하는 부분은 인스타그램 팔로우 같다. 600명으로 시작했는데 68만 명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임재혁은 양대수 역할을 맡아 32키로를 증량했다고. 임재혁은 “제가 원래는 75키로그램이다. 감독님이 덩치가 좀 좋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32키로를 찌웠다. 짜장면도 두 그릇을 먹고 밥도 비벼먹고 야식도 먹었다”고 말했다.

임재혁은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생선 가게, 정육점, 마트에서도 일을 했고 서빙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했다”고 말했다. 임재혁은 “가장 꿀인 것도 대리운전이고 가장 힘든 것도 대리운전이다. 취한 분을 상대해야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임재혁은 대리운전을 하기 위해 약속된 장소에 찾아갔지만 고객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재혁은 “전화 받자마자 ‘전화 안 받으면 네가 알아서 취소를 해야지’ 라며 욕을 하시더라. 저는 그 욕을 들으면서도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다. 지하철이 끊겨서 컵라면을 먹으면서 심야버스를 기다렸는데 그런 게 생각난다”고 말했다. 

임재혁은 “친구들은 다른 작품 들어가는데 저는 오디션을 보기만 하면 떨어졌다. 피드백도 없고... 그래서 앞날이 많이 어두웠다. 아르바이트는 매일 나가는데 나아지는 건 없고, 연기를 하기 위해 서울에 있는 게 아니라 아르바이트를 위해 서울에 있는 것 같더라”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팀킴’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며 한국에 컬링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팀킴은 “사실 이렇게 유재석님을 두 번째로 뵙는 건데 그럴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팀킴은 “평창 때는 솔직히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이번에는 긴장을 덜한 것 같다”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김경애는 “별명이 테이크 아웃이라더라”는 질문에 “인터넷에서 봤다. 우리는 경기를 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못해봤는데 그렇게 불러주셔서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 많다고 느꼈다”고 대답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지도부의 갑질을 폭로하면서 팀킴은 위기를 겪게 됐다. 김경애는 “처음부터 선수생활을 걸고 폭로한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킴은 소속팀이 사라진 상태에서 사비로 운동을 하며 올림픽 출전의 의지를 다졌다. 리더 김은정은 “저는 팀원들이랑 같이 해서 좋았다. 그런데 나혼자 힘들 일을 같이 힘들게 된다는 생각이 가슴이 아팠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은정은 출산 후 복귀를 선택했다. 김은정은 “아들이 엄마가 나를 낳고도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한국은 출산 후 복귀가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그런 역할을 하면 다음 선수들도 그런 선택이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붕어빵’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이 새내기가 되어 출연했다. 정지웅은 “예전에 유재석 삼촌이 10만원짜리 수표를 용돈으로 주셨다. 그걸 못 쓰고 가지고 있었는데 좋은 소식이랑 같이 보여드리고 싶어서 가져왔다”며 유재석에게 받은 수표를 공개했다. 정지웅은 아이큐 167의 천재로 최근 서울대학교에 합격했다. 정은표는 “생각보다 너무 많이 알려져서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솔직히 마음은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지웅은 “수능 100일을 남겨두고는 급식도 안 먹었다.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아까웠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이런 게 우리랑 다른 거다. 나는 점심시간만 기다리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웅은 고3시절을 즐겁게 보냈다고 말하며 ”엄마는 아침부터 밤까지 먹을 걸 만들고 챙겨주시고 아빠는 등하교를 다 시켜주셨다. 그게 평범한 일이 아니란 걸 안다. 그래서 정말 행복하게 고3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정은표는 ”공부하는 게 힘들 텐데 집에서 짜증 한 번 안 냈다“며 아들 정지웅을 칭찬했다. 정지웅은 ”성실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게 목표“라고대답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캡처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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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여신’이자 SNS에서 털털한 매력을 뽐낸 배우 이민정이 찾아왔다. 이민정은 ”요즘은 뭘 하고 지냈냐“는 질문에 ”그냥 아기 키웠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얼마 전 이민정에게 곱창을 얻어먹었다고 말했고 이민정은 ”세호 씨한테 고마운 게 많다. 아기 돌잔치 사회도 봐주고“고 말했다. 조세호는 ”돌잔치 하는 날 거의 시상식이었다“며 초호화 하객들을 언급했다. 이민정은 SNS에서 화제가 된 댓글에 대해 ”원래 성격이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해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펼치는 로드 토크쇼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밤 TVN에서 20시 4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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