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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범잡2' 성범죄자 60%이상이 '반성문'으로 감형 받아…서혜진 "5만원이면 반성문 대필까지 가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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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알쓸범잡2’에서 ‘반성문’을 다룬다.
 
TVN 알쓸범잡2 캡처
TVN 알쓸범잡2 캡처
27일 방송된 ‘알쓸범잡2’에서 진지한 반성과 반성문을 다룬다. 서혜진 변호사는 “요즘 가장 관심이 많은 게 반성문이다. 형사사건의 범죄자가 주로 쓰는 게 반성문이다. 실제 양형 기준에서 진지한 반성을 하면 감형을 하도록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서혜진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억울해하는 것은 가해자가 진지한 반성과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말한다. 저는 피해자들에게 기대하지 말라고 그런다. 실제로 가해자들은 판사, 법정에만 반성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성범죄에서 진지한 반성으로 감형을 받은 경우가 60%이상으로 밝혀졌다. 서혜진 변호사는 “반성문을 많이 내거나 잘 쓰면 진지한 반성을 해준다고 평가한다”며 ‘반성문 대필 업체’가 활성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돈을 주고 반성을 구매하는 시장이 성행하고 있는 것. 서혜진 변호사는 “보통 5만원이고 많이 받으면 10만원 정도가 된다. 작가 출신이 쓰는 경우도 있고 법률전문가가 쓰는 경우도 있다. 쓰는 사람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날 ‘알쓸범잡2’에서는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직접 반성문을 의뢰해 5만원, 8만원짜리 반성문을 받아 공개했다. 박지선 교수는 “반성문에서 이해가 안 가는 내용 중 하나가 음주 사실을 망각했다는 점이다. 이건 망각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지선 교수는 또한 “자신의 가족들에게 사과를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데 결국 피해자에 대한 반성은 전혀 찾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알쓸범잡2’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범죄 이야기와 다양한 잡학사전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22시 50분 TVN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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