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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러시아軍 우크라이나 모든 것 파괴 원해"…나탈리아 시장 "비행장·석유저장소 등 탄도 미사일로 심한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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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밤샘 공세를 견뎌냈으나 도시 곳곳에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규모 공세 이후 나탈리아 발라시노비치 우크라이나 바실키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국영통신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남쪽 약 29㎞에 위치한 도시 바실키프에서 대규모 폭발과 교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바실키프는 대규모 군용 비행장과 연료 탱크가 위치한 전략 도시다.

우크라이나 국영통신도 러시아군이 바실키프에 순항 또는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했으며 이 공격으로 공군기지 석유 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CNN 등 외신들도 공군기지의 주 활주로 남서쪽 저유소에서 발생한 화재의 영상을 공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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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바실키프 인근 크리아치키 마을의 석유 저장고에 화재가 발생했고 적은 우리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고 한다"면서 "오늘 낮에는 탄도 미사일로 인한 심한 포격으로 비행장도 파괴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 이후 북동부 도시 하르키우에서는 가스관에 불이 났다는 보도도 나왔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하르키우 시는 주민들에게 유해 화학 가스에 대비해 자택에 머무르고 창문을 닫아두라는 권고를 내렸다.

안톤 헤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고문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은 KLO 회사의 석유 저장소가 목표였다"며 "구조대원들이 사고 현장에 출동했다. 사상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환경 파괴는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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