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박재범, 가수→주류 사업가 변신…새 인스타그램 개설 “I’m back”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가수 박재범이 개인 인스타그램을 새로 개설했다.

25일 박재범은 새로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I’m back”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집을 배경으로 반려견과 함께 미소를 짓고 있는 박재범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의 앞에는 바닥에 누워있는 반려견과 자신이 새로 론칭한 ‘원소주’가 놓여 있어 눈길을 끈다.
   
박재범은 지난해 12월 31일 “수많은 고민과 긴 결정 끝에 대표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소속사 AOMG, 하이어뮤직 대표직 사임 공식 발표 후 지난달 1일 약 580만 명이 팔로우 중이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도 삭제했다.

이후 박재범은 주류 사업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스타트업 ‘원스피리츠’가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재범은 지난 17일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원소주’를 정식 출시했다.

사업가로 변신한 박재범은 지난 22일 웹매거진 하입비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인스타그램 탈퇴 이유에 대해 “오랜 시간 동안 활동하다 보면 비슷한 그림이 계속 나오지 않나. 그러면 저도, 보는 사람도 질릴 수 있다”며 “항상 새로운 것을 하려 한다. 제 스스로에게 자극과 부담을 주고 싶고, 저를 보는 사람들에게 예상 밖의 행동을 보여주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인스타그램 삭제도 그중 하나”라며 “제가 연예인이 아니었다면 SNS 자체를 안 했을 거다. 저는 사람들에게 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다 보여주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박재범은 대표직 사임 및 인스타그램 탈퇴 후 새 앨범 ‘To Life’를 공개했으며, 은퇴설을 부인했다.

오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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