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강원도 태백산 맛집 리스트를 갱신했다.
11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샘솟는 맛의 발원, 강원도 태백산 밥상’ 편을 방송했다.
‘식객’ 허영만 작가는 배우 김승수와 함께 강원도 태백산 일대를 찾아 곳곳을 누볐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꽃중년’ 김승수는 이외의 먹방을 선보였다. 세 사람은 내로라하는 강원도 태백산 맛집을 두루 방문했다.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시내에 위치한 산나물가마솥밥 맛집은 산지 산나물이 펼쳐지는 곳이다. 주문 즉시 밥을 짓기 시작해 내온다. 입맛 돋우는 산나물 반찬은 태백산의 정기를 먹고 자란 나물로 만들었다. 눈개승마(찔뚝발이)무침, 엄나무순무침, 다래순무침, 가자미식해 등 단출하지만 정갈한 기본 찬을 내온다.
산나물가마솥밥 안에는 어수리나물, 참취나물, 곤드레나물 등이 들어간다. 김선화(68) 사장은 “나물만 들어가면 향이 너무 진해져서 들기름을 넣는다. 그렇게 해야 밥에 간이 배면서 맛있다”고 비결을 밝혔다. 두 번에 걸쳐 끓여 재료에 맛이 깊게 밴 강된장찌개가 밥도둑 역할을 하는 모습이다.
마찬가지로 황지동에 위치한 물닭갈비 맛집은 태백 사람들의 추억요리를 만날 수 있는 식당이다. 물닭갈비는 탄광 일을 마친 광부들이 먼지를 씻어내고 여럿이 나눠 먹을 수 있는 요리로 발전해 왔다고 한다. 물닭갈비 냄비 안 냉이, 쑥갓, 배추, 떡, 우동 등의 의외의 재료가 눈길을 끌었다.
물닭갈비의 국물 맛을 본 김승수는 “아, 물닭갈비가 이런 거구나.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다. 약간 덜 자극적인 육개장 맛 비슷하기도 하다”고, 허영만 작가는 “국물이 빨개서 상당히 자극적일 줄 알았더니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행운(70) 사장에 따르면, 육수의 비밀은 닭발에 있다.
황지동 구와우마을에 위치한 순두부 맛집은 식당보다 마치 여염집에 가까운 외관을 가진 곳이다. 30년 전 집을 고쳐 개업한 식당으로, 모녀 사이인 1대 사장과 2대 사장이 함께 순두부를 만든다. 식당 사방 벽면에는 “순두부 맛있어요!”라는 등의 내용이 적힌 손님들의 쪽지가 붙어 있다.
메뉴는 하루 80그릇 한정으로 판매하는 순두부 하나다. 기본 찬은 된장고추장아찌, 감자조림, 유채나물, 꼬미김치(갓김치) 등 알차다. 강원도식 강된장인 빡장도 나온다. 순두부는 군더더기 없는 뽀얀 자태를 자랑한다. 순두부 맛에 푹 빠진 김승수는 “진짜 고소하고 되게 부드럽다”고 칭찬했다.
황지동 시내 실비집 거리에 자리한 연탄불 태백 한우 맛집은 가성비 소고깃집이다. 산지 소의 갈빗대를 통으로 들여와 가게에서 직접 손질한다. 두 사람은 안창살, 등심, 살치살, 갈빗살 등 다양한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모둠을 주문했다. 주문 즉시 썰어내는 고기는 신선한 선홍빛 육질을 띈다.
구운 안창살을 맛 본 김승수는 “부드럽기는 이루 말할 수가 없고”라면서 극찬했다. 구운 등심을 맛 본 허영만 작가 또한 “국물에 담가놨다가 먹는 것처럼 육즙이 많네”라고 평했다. 후식으로는 양지와 선지가 듬뿍 들어간 선짓국이 나온다. 선짓국까지 맛 본 허 작가는 “다 맛있다, 다 맛있어”라며 연신 감탄했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11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샘솟는 맛의 발원, 강원도 태백산 밥상’ 편을 방송했다.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시내에 위치한 산나물가마솥밥 맛집은 산지 산나물이 펼쳐지는 곳이다. 주문 즉시 밥을 짓기 시작해 내온다. 입맛 돋우는 산나물 반찬은 태백산의 정기를 먹고 자란 나물로 만들었다. 눈개승마(찔뚝발이)무침, 엄나무순무침, 다래순무침, 가자미식해 등 단출하지만 정갈한 기본 찬을 내온다.
산나물가마솥밥 안에는 어수리나물, 참취나물, 곤드레나물 등이 들어간다. 김선화(68) 사장은 “나물만 들어가면 향이 너무 진해져서 들기름을 넣는다. 그렇게 해야 밥에 간이 배면서 맛있다”고 비결을 밝혔다. 두 번에 걸쳐 끓여 재료에 맛이 깊게 밴 강된장찌개가 밥도둑 역할을 하는 모습이다.
마찬가지로 황지동에 위치한 물닭갈비 맛집은 태백 사람들의 추억요리를 만날 수 있는 식당이다. 물닭갈비는 탄광 일을 마친 광부들이 먼지를 씻어내고 여럿이 나눠 먹을 수 있는 요리로 발전해 왔다고 한다. 물닭갈비 냄비 안 냉이, 쑥갓, 배추, 떡, 우동 등의 의외의 재료가 눈길을 끌었다.
물닭갈비의 국물 맛을 본 김승수는 “아, 물닭갈비가 이런 거구나.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다. 약간 덜 자극적인 육개장 맛 비슷하기도 하다”고, 허영만 작가는 “국물이 빨개서 상당히 자극적일 줄 알았더니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행운(70) 사장에 따르면, 육수의 비밀은 닭발에 있다.
메뉴는 하루 80그릇 한정으로 판매하는 순두부 하나다. 기본 찬은 된장고추장아찌, 감자조림, 유채나물, 꼬미김치(갓김치) 등 알차다. 강원도식 강된장인 빡장도 나온다. 순두부는 군더더기 없는 뽀얀 자태를 자랑한다. 순두부 맛에 푹 빠진 김승수는 “진짜 고소하고 되게 부드럽다”고 칭찬했다.
황지동 시내 실비집 거리에 자리한 연탄불 태백 한우 맛집은 가성비 소고깃집이다. 산지 소의 갈빗대를 통으로 들여와 가게에서 직접 손질한다. 두 사람은 안창살, 등심, 살치살, 갈빗살 등 다양한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모둠을 주문했다. 주문 즉시 썰어내는 고기는 신선한 선홍빛 육질을 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02/18 21:0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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