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부산예고 빛낸 스타…'수석 입학' 이력 눈길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부산예고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부산예술고등학교는 지난 9일 진행된 2021년도 제34회 졸업식에서 글로벌 스타이자 모교를 빛낸 지민에게 특별히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다. 해당 졸업장은 지민 대신 아버지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부산예고에 전체 수석으로 입학한 지민은 무용과에서 현대 무용을 전공했다. 무용과에 전체 수석 입학생은 전무후무 한 일로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던 지민은 여러 선생님들의 만류에도 꿈을 좇기 위해 서울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비록 학교를 졸업하지는 못했지만 세계적인 스타가 되어 모교의 위상을 높였다.

지민은 학교에 대한 사랑도 남다르기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20년 부산예고 3개 학년 전교생 1200여명의 책상과 의자를 겨울방학 기간 동안 교체해줬다.당시 이를 보도한 매체는 "모교에 애착이 남아 있는 지민이 후배를 아끼는 마음을 에둘러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2018년 회동 초등학교 폐교 소식이 전해지자 전교생에게 싸인CD를 전하고 졸업생 10명 모두에게 중학교 교복비(동·하복)를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지민은 부산시 금정구 회동동 출신으로 회동초등학교와 윤산중학교를 거쳐 부산예고 무용과에서 한국예고 음악과로 전학했다. 이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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