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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게 살고 싶어…" BJ 잼미 사망에 맥심 인터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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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스트리머 잼미가 악성 댓글(악플)에 시달리다 사망한 가운데 생전 인터뷰 영상이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 남성잡지 맥심과 인터뷰를 진행한 잼미는 '눈물이 많다고 들었다. 평소에도 눈물이 있나?'라는 질문에 "지금 힘든 일이 있어서 많이 단련하고 있지만 멘탈이 약하다"고 밝혔다.

그는 "감수성이 풍부하다. 그래서 눈물이 원래 좀 많았다"며 "감정에 몰입이 잘 돼서 화도 나고 울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게 나쁘고 단점이라고 생각 안 한다. 방송을 하면 도움이 돼서 창피하지 않고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맥심 유튜브
맥심 유튜브
이어 당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팬분들은 저를 믿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믿어주시는 것도 알고 있다. 일단 저는 떳떳하다"며 "(팬분들에게)기다려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잼미는 "제가 방송한지 얼마 안 됐지만 이런 일이 꽤 있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게 사실이 아니더라도 어쨌든 불편하게(생각하실 수도 있고) 이런 일이 많았다는 점에서 팬분들께 사과드리고 싶다"며 "한편으로는 불안하실 거 같기도 하다. 저를 모함하거나 조작하는 게 (팬 분들) 눈에 보이면 당연히 그렇지 않겠나"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꿈에 대해 "저도 물론이고 가족들,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다 행복하고 안 아팠으면 좋겠다. 몸이든, 마음이든"이라며 "요즘 힘들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거일 수도 있는데 평화롭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잼미는 2019년 트위치 생방송 도중 '남성 혐오'로 의심되는 손동작을 취했다는 이유로 일부 누리꾼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잼미는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했으나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결국 잼미 모친은 2020년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냈다.
 
잼미님 유튜브 캡처
잼미님 유튜브 캡처

 

이후 잼미 역시 지난 5일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자신을 잼미 삼촌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5일 잼미의 트게더를 통해 "잼미가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많은 팬분들과 응원해 주신 분들께 슬픈 말씀 드리게 되어 유감스럽다"며 "잼미는 그동안 수많은 악플,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었고 그것이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잼미 모친에 이어 잼미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모녀살인범 유튜버 사망사건) 가해자 유튜버랑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 강력처벌을 요청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청원인은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 아이피 추적을 통해 강력 처벌을 원한다. 이 사건의 원흉 ○○를 모욕죄, 허위사실 유포죄로 처벌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인에 대한) 추모글과 악플러들에 대한 비판글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과거 악플을 달았던 안티 페미니즘 성향 남초사이트를 중심으로 다른 곳으로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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