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1월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서울 25개구 중 상승 전무…강북 하락폭 확대
화성·안양·남양주 등 GTX수혜지역 중심 하락
전셋값도 내림세…서울 30개월 만에 마이너스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질주했던 강남 집값도 상승을 멈췄다. 탈서울 행렬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를 입고 급등했던 경기와 인천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은 1월 마지막 주(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와 전세가격 모두 0.00%로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나타낸 것은 2019년 9월 셋째 주 보합세를 띤 이후 약 2년4개월(124주) 만이다.
강남·서초·송파구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고, 수도권(0.00%→-0.02%)은 약 2년 반(132주)만에 하락장에 접어들었다.
◆강북 중심 서울 하락폭 확대…강남도 보합
서울(-0.01%→-0.01%) 25개구 중 상승세를 나타낸 곳은 한 곳도 없었다. 19개구가 하락, 6개구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0.02%→-0.03%)가 길음·종암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노원구(-0.03%→-0.03%)는 상계·중계동 대단지, 강북구(-0.03%→-0.02%)는 미아동 중심으로 하락하며 강북14개구의 하락폭이 전주 0.01%에서 0.02%로 확대됐다.
강남구(0.01%→0.00%)는 일원·대치동 위주로 호가보다 낮은 급매물이 거래되며, 서초(0.01%→0.00%)와 송파(0.00%→0.00%)는 일부 인기단지는 상승했지만 그 외 단지는 하락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강동(-0.01%→-0.02%)과 영등포(0.01%→-0.01%)·강서구(0.01%→-0.01%) 등은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 거래되며 하락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글로벌 통화긴축 예정에 따른 우려와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감소하며 서울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며 "상승세가 지속되던 강남3구도 보합 전환되며 서울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년 반 만에 수도권도 하락장 진입
서울과 경기(0.00%→-0.03%), 인천(0.02%→-0.04%)이 모두 하락세를 띠며 수도권은 2019년 7월 넷째 주 하락 이후 약 2년6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됐다. 경기와 인천 모두 2019년 8월 셋째 주 이후 약 2년5개월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천에서는 계양구(0.06→0.01%)를 뺀 나머지 7개구가 모두 하락세였다. 동구(-0.03%→-0.08%), 미추홀구(0.05%→-0.07%), 부평구(0.04%→-0.06%), 남동구(0.03%→-0.05%) 등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경기는 45개 시·구 중 18곳이 하락 전환됐고, 8곳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GTX 노선이 지날 예정이어서 그간 상승폭이 높았던 화성(-0.06%→-0.09%), 안양(-0.10%→-0.07%), 남양주시(0.02%→-0.07%) 등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입주물량 부담이 있는 대구(-0.08%→-0.08%), 세종(-0.19%→-0.13%) 등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비수기·매물 누적에 전세시장도 약세
전셋값도 떨어지고 있다. 전국 기준 전세가격이 보합 전환된 것은 2019년 9월 첫째 주 이후 약 29개월, 서울 전셋값이 하락 전환한 것은 2019년 6월 둘째 주 이후 약 2년8개월 만이다.
서울에서는 강북구(0.01%→0.01%)가 미아동 소형 위주로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하락(18개구) 혹은 보합(4개구)을 나타냈다.
성북구(-0.02%→-0.04%)는 길음뉴타운 대단지, 노원구(-0.04%→-0.04%)는 상계·하계동 구축, 송파구(-0.01%→-0.03%)는 가락·장지동 대단지, 동작구(-0.02%→-0.03%)는 사당·흑석동, 강남구(0.01%→-0.01%)는 개포·수서동 구축 중심으로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설 연휴에 따른 거래 감소와 금리인상 부담,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구축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고 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은 1월 마지막 주(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와 전세가격 모두 0.00%로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나타낸 것은 2019년 9월 셋째 주 보합세를 띤 이후 약 2년4개월(124주) 만이다.
강남·서초·송파구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고, 수도권(0.00%→-0.02%)은 약 2년 반(132주)만에 하락장에 접어들었다.
◆강북 중심 서울 하락폭 확대…강남도 보합
서울(-0.01%→-0.01%) 25개구 중 상승세를 나타낸 곳은 한 곳도 없었다. 19개구가 하락, 6개구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0.02%→-0.03%)가 길음·종암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노원구(-0.03%→-0.03%)는 상계·중계동 대단지, 강북구(-0.03%→-0.02%)는 미아동 중심으로 하락하며 강북14개구의 하락폭이 전주 0.01%에서 0.02%로 확대됐다.
강남구(0.01%→0.00%)는 일원·대치동 위주로 호가보다 낮은 급매물이 거래되며, 서초(0.01%→0.00%)와 송파(0.00%→0.00%)는 일부 인기단지는 상승했지만 그 외 단지는 하락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강동(-0.01%→-0.02%)과 영등포(0.01%→-0.01%)·강서구(0.01%→-0.01%) 등은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 거래되며 하락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글로벌 통화긴축 예정에 따른 우려와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감소하며 서울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며 "상승세가 지속되던 강남3구도 보합 전환되며 서울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과 경기(0.00%→-0.03%), 인천(0.02%→-0.04%)이 모두 하락세를 띠며 수도권은 2019년 7월 넷째 주 하락 이후 약 2년6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됐다. 경기와 인천 모두 2019년 8월 셋째 주 이후 약 2년5개월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천에서는 계양구(0.06→0.01%)를 뺀 나머지 7개구가 모두 하락세였다. 동구(-0.03%→-0.08%), 미추홀구(0.05%→-0.07%), 부평구(0.04%→-0.06%), 남동구(0.03%→-0.05%) 등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경기는 45개 시·구 중 18곳이 하락 전환됐고, 8곳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GTX 노선이 지날 예정이어서 그간 상승폭이 높았던 화성(-0.06%→-0.09%), 안양(-0.10%→-0.07%), 남양주시(0.02%→-0.07%) 등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입주물량 부담이 있는 대구(-0.08%→-0.08%), 세종(-0.19%→-0.13%) 등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비수기·매물 누적에 전세시장도 약세
전셋값도 떨어지고 있다. 전국 기준 전세가격이 보합 전환된 것은 2019년 9월 첫째 주 이후 약 29개월, 서울 전셋값이 하락 전환한 것은 2019년 6월 둘째 주 이후 약 2년8개월 만이다.
서울에서는 강북구(0.01%→0.01%)가 미아동 소형 위주로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하락(18개구) 혹은 보합(4개구)을 나타냈다.
성북구(-0.02%→-0.04%)는 길음뉴타운 대단지, 노원구(-0.04%→-0.04%)는 상계·하계동 구축, 송파구(-0.01%→-0.03%)는 가락·장지동 대단지, 동작구(-0.02%→-0.03%)는 사당·흑석동, 강남구(0.01%→-0.01%)는 개포·수서동 구축 중심으로 하락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02/04 15:2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Tag
#집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