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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X이금희X윤도현X곽도원의 노래가 있는 낭만적인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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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어제(3일) 방송된 KBS 2TV 감성 여행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는 이선희, 이금희, 윤도현의 제주여행 2탄이 그려졌다.

제주 여행 둘째 날, 감귤농장에서 직접 감귤을 수확하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선희 일행은 다음으로 동백숲으로 향했고, 한겨울에 붉게 물든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핀 동백나무 길을 걸으며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동백나무 사이에 앉아 대화를 나누던 윤도현이 이선희의 자작곡 ‘동백꽃’을 떠올리자 이선희는 동백의 꽃말이 ‘영원한 사랑’이라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그 노래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동백은 세 번 핀대. 나무에서 한 번, 땅에서 한 번, 마음에서 한 번 핀다고 한다”라 한 이선희가 “나는 네 번 펴 내 노래에서 또 펴”라 하자 이금희와 윤도현은 이선희의 시적 감성에 감탄했으며, 윤도현은 “그 노래를 들을 때 더 깊게 들을 수 있겠네요”라 했다.

다음 목적지는 비자림이었다. 천년의 시간을 간직한 산책길을 따라 걷던 일행은 ‘새천년 비자나무’가 있는 곳에 다다랐고 웅장함에 감탄하며 한참을 바라봤다.

울창한 숲 속 나무 아래 자리를 잡고 앉자 이선희는 윤도현의 노래가 듣고 싶다며 핸드폰에 저장해 둔 노래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외람된 말씀’을 들려준 윤도현은 과거 고립된 환경에서 곡을 써 보고 싶어 혼자 산에 들어가서 작업을 했던 일화를 들려주며 초반에 만든 곡은 무서움에 박자가 빠르다는 비하인드를 밝혀 큰 웃음을 불러왔다.

이후, 해가 지고 어둠이 짙게 깔리자 윤도현은 이선희와 이금희를 한 글램핑장으로 안내했다. 글램핑이 버킷리스트에 있다는 이선희는 아늑한 조명, 완벽한 장비, 따뜻한 난방 등이 갖춰진 현장을 보자 탄성을 지르며 “이래서 글램핑을 하는구나”라 했다.

윤도현은 미리 준비한 삼겹살과 돈마호크, 된장찌개용 재료 등이 담긴 아이스박스를 가져왔고 이선희와 이금희는 그의 세심함에 감동했다.
사진제공 : 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 방송 화면 캡처
사진제공 : 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 방송 화면 캡처
윤도현이 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 동안 특유의 호방한 웃음 소리와 함께 배우 곽도원이 캠핑장에 나타났다. 스크린으로만 보던 배우의 등장에 이선희와 이금희는 깜짝 놀랐고, 곽도원 또한 이선희에게 "목소리를 앞에서 들으니까 신기하네요”라 했다.

유쾌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곽도원의 등장에 캠핑장은 웃음으로 가득했고 전문가 솜씨로 고기를 구운 윤도현과 곽도원 덕분에 맛있게 저녁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장작불 앞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곽도원은 이선희의 곡 ‘인연’을 언급하더니 갑자기 노래를 불렀고 이선희는 “너무 부드럽게 부르네”라 칭찬했다. 한 곡만 더 해 달라는 윤도현의 요청에 ‘J에게’를 부르던 곽도원은 고음 부분이 되자 특유의 쥐어 짜내는 샤우팅 창법으로 열창을 이어 갔고 일행은 폭소를 터뜨렸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윤도현은 기타 연주와 함께 ‘꿈꾸는 소녀’를 불렀고 그의 노래가 울려 퍼지며 제주의 밤을 더욱 낭만적으로 만들었다.

다음날 이선희, 이금희, 윤도현은 제주 해안의 한 등대 앞에서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이선희는 “도현이랑 같이 해서 너무 좋아”라 했고 윤도현은 “감사합니다”라면서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여행에 대한 만족감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일상의 분주함과 소란에서 잠시 떠나 멈춤과 여백 속에서 진짜 자신을 발견하고 삶을 돌아보는 한 박자 느린 감성 여행 ‘한 번쯤 멈출 수밖에’ 6회는 동계올림픽 중계로 한 주 건너 17일 밤 10시 4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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