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이틀 연속 공연이 취소됐던 뮤지컬 '라이온 킹'이 오늘 개막한다.
28일 오전 뮤지컬 '라이온 킹' 프로덕션 측은 "금일(28일) 부터 정상적으로 공연이 진행됨을 안내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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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션 측은 "프로덕션 전 인원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검사를 했고,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 공연 운영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됐다. 현재 모든 방역이 완료되었으며, 확진자는 관련 규정에 맞춰 자가격리 등 방역 당국의 지침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라이온 킹' 프로덕션의 모든 인원은 매일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고 매주 보건기관을 통한 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부의 방역 지침 준수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공연 취소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 예정이었던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서울 공연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개막 공연이 취소된 바 있다.
이날 프로덕션 측은 "오늘 예정되었던 개막공연이 불가피하게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한 뒤 "프로덕션 전 인원을 대상으로 매주 진행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어제 확진자 1명이 확인됐고, 금일 프로덕션 전 인원은 재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방역 당국 등 관계기관의 공연 진행 여부가 확정된다"라고 전했다.
27일에는 "어제 진행된 프로덕션 전 인원 대상의 코로나19 재검사 결과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른 방역당국의 지침이 결정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27일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며 "재차 공연 취소로 인해 관객 여러분께 많은 불편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 21개국, 100여 개 도시, 1억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라이온 킹'은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로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작품이다. 남극을 제외한 전 대륙에서 공연되었으며, 줄리 테이머 연출을 비롯한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독창적인 상상력이 빚어낸 무대 예술로 "공연예술의 최정점"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토니상, 아카데미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70여 개 주요 어워즈를 수상했다.
작품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도 불리며 특히 아프리카 소울로 채워진 음악과 언어 예술과 과학으로 탄생한 무대와 의상, 신체의 굴곡이 자연과 동화된 배우들의 신체적 표현과 동물과 혼연일체 된 배우들의 역동적인 안무는 '라이온 킹'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과 마이클 캐슬 그룹, 에스앤코가 협력 제작한다.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서울 공연은 오늘(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해 3월 18일까지 공연된다. 이후 4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도 개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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