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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동물학대 논란 '태종 이방원', 금주 결방→동물단체 "책임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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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인 '태종 이방원'이 금주 결방한다. 

21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인 '태종 이방원'이 13회, 14회를 결방하기도 결정했다. 

또한 KBS는 향후 방송 일정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방송된 KBS1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7화에서는 이성계(김영철 분)가 낙마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해당 장면에서는 말의 몸이 들린 뒤 머리부터 바닥으로 쓰러졌다. 
 
동물자유연대 인스타그램
이후 19일 동물자유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해당 방송에 출연한 말이 심각한 위해를 입었을 수 있다는 점에 큰 우려가 된다"며 말의 상태와 해당 장면이 담긴 원본 파일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원본 영상이 공개되고 동물학대 논란이 이어지자 KBS 측은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말의 건강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 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고를 방지하지 못하고 불행한 일이 벌어진 점에 대해 시청자분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KBS 1TV '태종 이방원'
KBS 측의 사과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및 시청자 게시판에는 '태종 이방원'의 방영중단 및 페지를 요청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또한 21일 한국동물보호연합 측은 "해당 드라마를 책임지고 폐지하며, 정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책을 발표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 KBS를 동물보호법 상 동물학대 치사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드라마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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