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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꼬꼬무’ 장도연X장성규X장현성, 주영형의 자백…13살 이윤상 북한 강변 가방 속 시신으로 발견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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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체육선생 주영형이 자백을 하고 13살 이윤성을 북한 강변 11번째 구덩이에서 사방 속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0일 방송된 sbs 스페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이야기꾼 MC 장도연, 장성규, 장현성이 리스너로 나온 가수 에일리, 개그맨 김태균, 배우 한승연에게 ‘입 속의 혀, 유괴범과 꼭두각시들’에 ‘이윤상 유괴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1980년 11월 13일, 마포구 한 가정집에 의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사람은 아들을 납치했으니 현금 4000만 원을 준비하라는 내용의 전화였다. 전화기 너머에서는 아들 이우진 군(가명)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는데 우진이는 우체국에 간다고 집을 나섰는데 서점을 들러 마포 우체국을 가게 됐다. 

우진이는 우표수집이 취미라서 우체국을 가게 됐는데 우진이는 우체국에는 가지 못한 걸로 확인됐다. 마지막 목적지는 버스 정류장이었는데 선생님을 만나기로 했는데 선생님은 우진이가 오지 않자 대학원 수업 때문에 자리를 떠나게 됐다. 

이 사건에는 수사반장 김정남, 이재무 이 두 형사는 실종사건을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의심스러운 점이 한 두 개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고 대낮에 또래보다 키가 큰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을 어떻게 납치를 했는지에 의문이었다.

형사들은 우진이의 집에 감청장치를 설치하고 전화를 기다렸고 며칠 만에 전화가 왔는데 여자 목소리였고 공범이 있다고 생각했고 위치추적을 하려고 했지만 위치 추적 직전에 전화를 끊고 공중전화로만 전화를 했다. 

납치 한 달째에 협박편지가 왔는데 우진이 누나인 이사장 딸이 4000만원의 돈을 가지고 고려당으로 오라고 지시했다. 드디어 결정적인 단서가 나오는데 바로 범인이 보낸 협박 편지의 지문이었다. 하지만 주변의 사람들의 지문을 일일이 지문대조를 하고 200만 명을 대조해도 범인은 나오지 않았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유괴를 당한 이우진 군(가명)은 소아마비 몸으로 공부도 잘하고 체육 시간도 빠지지 않는 모범생이었다. 그 날도 우진이를 예뻐했던 체육 선생님을 만나러 갔다가 유괴를 당했고 부모님을 만난 선생님은 “저를 만나러 오다가 그렇게 됐다”라고 하며 미안해했다.

1980년 12월 18일, 유괴범의 전화를 받고 또다시 돈을 가지고 나온 우진이 아버지는 서울역 시계탑 앞에서 유괴범을 기다렸고 곳곳에는 형사들이 숨어 있었지만 범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1981년 3월, 전두환 대통령이 이우진 군의 집을 직접 방문했고 이 상황은 뉴스에 나오고 공개수사를 하게 됐다.  이 사건은 전담 요원만 322명, 형사는 3천 7백명이 붙게 됐고 단일 사건으로 최대 규모였고 전 국민이 사건에 관심을 갖고 우진군의 어머니는 신문에 범인을 향한 편지를 게재했다.

우진이 납치 6개월이 지나고도 범인을 잡지 못했고 수사반장 김정남, 이재무 형사는 자신의 일을 걸고 범인을 잡겠다고 다짐했다. 반장은 체육 선생님에 대해 의심을 했고 학교를 찾아갔는데 체육선생님은 이름을 주영형으로 스물 여덟살로 서울대학교를 나오고 집안도 좋았다. 게다가 결혼을 해서 아이 둘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형사는 체육 선생님에게 왜 학교 밖에서 우진이를 만나려고 한 것인지 물었고 체육선생님은 “우진이를 기다리다가 대학원에 갔다”는 같은 답을 했다. 하지만 대학원에서는 그날 주선생님이 왔었는데 출석체크만 하고 갔다라고 말했고 형사는 다시 주선생님을 만나서 솔직하게 말하라고 다그쳤다.

주영형은 형사에게 "실은 제가 거짓말을 했다. 신촌에 있는 여관에서 여자랑 있었다"라고 고백했고 주영형이 말한 홍씨를 찾아갔는데 주영형의 "알리바이가 맞다"고 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형사는 홍씨에게 나이를 물었고 17세라는 말에 깜짝 놀랐고 둘은 여자중학교에서 만난 스승과 제자 사이였다.  형사는 길고 긴 수수께끼 끝에 유괴범의 정체를 밝히게 됐는데 범인은 의문의 노트 한 권에서 꼬리가 잡혔는데 누군가 주웠던 가방 안에 있던 일기장을 보게 됐는데 일기장의 주인은 홍씨 말고 다른 중학생이었다.

주영형은 여중 재직 시절 교외지도를 빌미삼아 여학생 20여 명을 성폭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형사는 홍양이 “선생님이 저를 만난 날이 우진이가 납치된 날이라고 했다”고 말했는데 주영형이 홍양에게 자신과 만난 날이 사건 날이라고 계속 얘기하면서 기억을 조작시킨 것이었다.

주영형의 주머니에서는 억울해서 죽겠다는 유서가 나오게 됐는데 형사는 혹시 죽을지 몰라 걱정이 되는 가운데 학교와 형사 위선에서도 수사를 하지 말라는 전화가 왔다. 국과수 故김정길 검사관이 거짓말 탐지기를 가져왔고 "미국에서 배워왔는데 한 번 써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에 주영형은 "거짓말 탐지기 앞으로 소환되고 당신은 이 군을 데려간 사람을 알고 있냐"등의 질문을 했고 모두 모른다고 했다. 형사는 주영형에게 우진이의 장갑을 섞어서 총 9켜레의 장갑을 보여줬는데 우진이 장갑을 보고 몸을 떨기 시작했고 난방이 28도인데 춥다고 하며 "온도를 올려달라"고 했다.

주영형의 거짓말 탐지기로 분석해서 유괴범일 가능성이 97.3%로 나왔고 수사반장과 주영형은 마주보고 정황증거를 보여주면서 압박과 회유를 했고 “지금 우진이는 어딨어?”라고 묻고 홍양을 데려왔다.

주영형은 1박 2일 만에 드디어 자신이 납치범이라고 자백을 했는데 평소 도박으로 빚 1천만원을 지고 유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유괴범의 정체로 세상이 발칵 뒤집어졌다. 1년 17일 만에 우진이는 경기도 가평의 북한강변에서 11번째로 판 구덩이에서 가방 속에 담긴 시신으로 발견됐다. 

17살 이양은 주영형이 시키는대로 협박 전화와 편지를 쓰고 증거 인멸을 하기 위해 주영형이 죽으라고 지시를 내려서 이양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또 주영형은 사형선고를 받고 8개월 후에 사형이 집행됐고 우진이의 어머니는 3년 후 우진이의 곁으로 떠나게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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