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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결혼"…한서경, 연하 남편→연기자 지망생 아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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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가수 한서경이 가족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한서경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서경은 방송 출연을 위해 메이크업을 받던 중 남편이자 매니저이자 사장님인 이용진 씨를 소개했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한서경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20대 초반으로 보였다. 너무 어려서 (시아버지에게) '회장님 아드님이세요. 너무 귀엽다'고 했다. 저는 나이가 있으니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저희 남편이 저를 엄청 재수 없게 봤다. 알고 보니 남편이 29살이었다"고 말했다.

첫 만남 이후 한 달간 한서경의 로드매니저를 하게 된 이용진 씨는 "서경 씨하고 공연을 다니고 시간을 보내는데 첫 이미지하고는 많이 다르게 보이더라"며 감정이 변화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교제 3개월 만에 결혼에 성공했다고. 이용진은 "시댁에는 임신했다고 했다"고 말했고, 한서경은 "친정아버지가 직업을 묻길래 착하다고 했다. 나이를 묻길래 진짜 내가 만난 남자 중에 제일 착하다고 했다. 어느 학교 나왔냐고 하길래 '아버지 진짜 착하다니까요' 했다. 그래서 결국 착한 걸로 결혼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더불어 이날 한서경은 고3 훈남 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서경은 "아들 대입 실기가 남아있다. 연극영화과에 지망을 했다. 지금 학원에 데려다주고 있다. 나는 (아들이) 공부로 갈 줄 알았더니 중학교 3학년 때 꿈을 찾았다면서 아이돌이 되겠다고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한서경 아들 이새론 씨는 "저는 연기자 쪽으로 많이 굳혀졌다. 연예계 쪽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엄마한테서 받은 영향도 크다. 어릴 때부터 봐왔던 게 노래 부르고 공연하는 거다 보니까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나이 57세인 한서경은 1992년 노래 '낭랑 18세'로 활동할 당시 발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서경은 남편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슬하에 아들 1명을 자녀로 뒀다. 5살 나이 차이가 나는 신랑이 연하다. 가수 한서경 남편의 직업은 매니저 출신의 대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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