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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둘인데”…개그맨 김기욱, 심진화와 같이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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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개그맨 김기욱이 다리 수술 이후 심진화와 더욱 가깝게 지내게 됐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 출연한 개그맨 김기욱은 다리 부상과 수술 이후 오랜 입원 생활으로 인해 식사 문제가 힘들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날 김기욱은 "가장 먹고 싶었던 것이 삼겹살이었다. 진화 누나 표정이 난처해 보였다. 그 당시 누나도 생활이 어려웠을 때다. 그랬던 누나가 제가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하니까 통장 잔고가 없었을텐데 다음 날 삼겹삼을 구워서 가져다 줬다"라고 회상했다.
 
MBN '동치미' 화면 캡처
MBN '동치미' 화면 캡처
 
이후 김기욱은 입원 당시 더욱 심진화와 돈독한 사이가 됐다며 "저희 집에서 같이 살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심진화는 "누나 둘이랑 기욱이랑 셋이 살았다. 병원에 있으면서 가족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기욱은 "제가 친누나가 둘이다. 그런데 진화 누나가 살다 보니까 친누나가 셋이 됐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올해 나이 42세인 심진화는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 출신이다. 그는 KBS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김기욱 역시 SBS 개그맨 출신이다. 그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다리 부상을 입어 절단 위기까지 갔으나 수술과 재활 등으로 극복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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