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예지는 기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서예지와 재계약을 맺은 것이 맞다"라고 인정했다.
앞서 서예지는 골드메달리스트가 제작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고문영 역으로 분해 달콤살벌한 연기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서예지는 전 남자친구인 탤런트 김정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학력 위조, 갑질 의혹도 함께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논란 당시 "김정현의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 받았다"라며 "김정현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이에 서예지도 ‘그럼 너도 하지마’ 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서예지는 출연을 논의 중이던 OCN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하차했고, 개봉을 앞두고 있던 영화 '내일의 기억' 제작발표회에도 불참했다. 또한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김선호와 함께 틱톡 인기상을 수상했으나, 시상식에 불참했다.
또한 소속사는 불거진 학력 위조에 대해서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라고 알리기도 했다.
자숙을 이어가던 서예지는 지난 6월 팬카페를 통해 미국 만화 '피너츠'의 한 장면을 올렸다. 해당 내용에는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일 거야"라는 말이 담겨 이목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