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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고등학교 시절→화장품 광고 속 모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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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하리수의 고등학교 시절, 데뷔 초 모습 등이 공개되며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하리수는 집 내부와 함께 어머니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하리수의 어머니는 고등학교 시절 졸업 앨범을 공개했다. 어머니는 "(남자였던)그 시절 마지막 고등학교 앨범 하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MBN '특종세상' 화면 캡처
MBN '특종세상' 화면 캡처
 
이 과정에서 '이경엽'이라는 이름으로 남자고등학교에 다녔던 하리수의 과거 모습이 공개됐다. 하리수의 어머니는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남자는 끝이다. 이때도 예뻤죠? 아기 때는 더 예뻤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이 시절은 다 없애버리고, 생각 하기도 싫다고 했다. 이 앨범도 없었다. 사진을 이만큼 찢어 버렸다. 내가 그것은 없애고 담임 선생님한테 가서 졸업 앨범 하나 구해달라고 해서 받아 왔다"라고 덧붙였다.
 
MBN '특종세상' 화면 캡처
MBN '특종세상' 화면 캡처
 
하리수의 어머니는 "아들이 딸 된다니 누가 좋아하는 사람 있냐. 그리고 군대 갔을 때 머리 땋고 군대를 갔다. 3~4일 만에 왔는데 제대증이었다. 보니까 정신질환 5급 판정을 받아왔다. 그래서 군대는 끝나고 그다음에 수술을 한 것"이라고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방송에서는 하리수가 데뷔한 이후 촬영했던 한 화장품 광고 속 모습 등이 다시 공개되며 관심이 쏠렸다.

올해 나이 47세인 하리수는 2001년 도도화장품 광고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데뷔 이후 트렌스젠더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주목 받았다.

하리수는 과거 전남편 미키정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그러나 4년 전 두 사람은 이혼을 결정했다. 하리수는 해당 방송을 통해 전남편 미키정과의 이혼 사유(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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