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NBA 데미안 릴라드 선수, 방탄소년단 슈가에게 감사의 영상 편지 전해 "애정에 감사, 당신과 만날 그날을 기대합니다"

(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미국 NBA 농구 구단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간판 스타 데미안 릴라드(Damian Lillard) 선수가 방탄소년단 슈가에게 감사의 영상 편지를 남기면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오후 1시 30분(한국 시간) 미국 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공식 페이스북에 팀의 간판스타 '데미안 릴라드(Damian Lillard)' 선수가 방탄소년단 슈가에게 전하는 진심어린 영상 편지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한국어 자막을 넣는 등 한국 팬들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미국 NBA 구단 중 최초로 한국 팬들을 위한 콘텐츠 및 한국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는 NBA구단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유일하다. 영상에서 '데미안 릴라드(Damian Lillard)'는 "슈가씨 안녕하세요. 데미안 릴라드입니다. 누군가가 보내준 당신의 기사를 읽게 됐습니다.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면서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그는 "누군가에게 좋아하는 선수가 된다는 것을 저는 가볍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희 팀의 팬이라면 저 또한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도 많은 의미가 있기때문에 말씀 너무 감사드리며 저의 팬이 되어주신 슈가씨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보여주신 애정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더독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다수가 당신이 생각하는 방식을 공유하지 않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저의 언더독 신분과 제가 어떻게 일을 대하는지와 제가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인정해주신다는 사실은 저에게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먼 곳에서도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저 또한 많이 사랑합니다. 당신과 만날 그날을 기대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 슈가는 지난 21일 보그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관심사를 묻는 질문에 '최애 선수인 데미안 릴라드와 최애 팀 포틀랜드'를 이야기한 바 있다. 

 

그는 가장 좋아하는 팀으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가장 좋아하는 플레이어로 '데미안 릴라드(Damian Lillard)'선수를 뽑았다. "빅 팀보다 언더독이 좋아요. NBA 시즌이잖아요. 이게 요즘 낙이에요"라고 말하면서 이 인터뷰 내용이 데미안 릴라드(Damian Lillard)에게 전해진 것.

이 소식을 들은 미국 NBA 농구 구단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간판 스타 데미안 릴라드(Damian Lillard) 선수가 슈가에게 영상 편지를 전하면서 둘의 만남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서로 활동하는 분야는 다르지만, 슈가나 데미안 릴라드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슈퍼스타의 모습'으로 팬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이들의 아름다운 만남이 과연 언제쯤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팬 대상 인기투표 '스타서베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7회 2022년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K-POP 남자 스타는?' 투표에서 방탄소년단 슈가는 29일 오후 5시 6분 현재 슈가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10표를 받으면서 3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황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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