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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호 가수 정유지, 과거 베스티-EXID 활동…당시 수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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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채연 기자) '싱어게인2' 참가자로 베스티 유지(본명 정유지)가 출연하는 가운데 그의 활동, 근황 등에 이목이 집중됐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2'에서는 45호 가수로 정유지가 출연한다.

정유지는 '나는 두 번 홀로 선 가수다'라는 수식어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앞서 지난 2012년 EXID로 데뷔했으나, 데뷔곡인 'Whoz that girl(후즈댓걸)' 발표 후 같은 해 4월 학업을 위해 팀을 탈퇴했다.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EXID에서 탈퇴한 유지는 이듬해 7월 다른 아이돌 그룹인 베스티의 멤버로 재데뷔했으나 2017년 9월 소속사와 논의 끝에 팀을 탈퇴한 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베스티 시절을 회상하며 "팀이라는 게 그렇다. 한 명이 주목받으면 팀이 주목받는다. 저한테 그런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항상 그런데 나가 못하는 것 같아서 멤버들에게도 회사에도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 탈퇴에 대해 "다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회사 내부 사정도 있었고, 당시 '나는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때는 제 자신이 싫었다. 연습실에 처박혀서 노래만 했다"며 "회사를 나와서 고민을 많이 했다. 마침 뮤지컬 배우 민우혁 분 회사에 들어가게 돼 뮤지컬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걸그룹 하면서 10원도 받아본 적이 없고, 원래 걸그룹 같은 경우는 정말 잘되지 않으면 벌기 어려우니까.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어서 보람이 있었어요"라고 당시 수입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유지는 베스티 활동을 하며 '땡큐베리머치', '익스큐즈미' 등을 발표했고, 그룹 탈퇴 후 뮤지컬배우로 전향해 '노트르담 드 파리', '안나 카레니나'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높였다.

유지가 출연하는 JTBC '싱어게인2'는 2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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