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 시즌 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 3회에서는 성대 수술 후 긴 시간 동안 소리를 내지 못했던 슈가맨 57호가 출연한다.
'나는 후덜덜 가수다'라는 한 줄 소개 문구와 함께 무대에 오른 57호는 성대 수술을 받은 후 6개월여 동안 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했고 무대에 오를 때마다 극도로 긴장한다고 밝혔다.
“나는 이제 끝인가”라는 생각을 했다는 57호의 가슴 아픈 사연과 함께 그가 누구인지도 궁금증을 모은다.
조현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57호 가수는 걸그룹 레인보우 조현영이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슬럼프가 온 적 있냐는 질문에 "성대 수술했을 때 슬럼프였다. 노래 자신감이 떨어졌지만 또 한편으로는 배우의 길을 갈 수 있었던 터닝 포인트였던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레인보우는 소속사 DSP미디어 출신 걸그룹으로 2009년 'Gossip girl'(가십걸)로 데뷔했으며, 'A'(에이), 'Mach'(마하), 'To Me (내게로)...', 'Tell me Tell me(텔미텔미), 'SUNSHINE(선샤인)' 등을 발표하며 사랑받았으나, 2016년 해체됐다.
멤버로는 김재경(리더), 고우리, 김지숙, 노을, 오승아, 정윤혜, 조현영이 있으며 김재경, 오승아, 정윤혜는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며, 김지숙은 프로그래머 이두희와 결혼했다.
조현영은 신생 기획사인 마마크리에이티브로 소속사를 이적하고 배우로 완전히 전향했다. 그러나 2018년 초 소속사 대표인 배우 설성민이 사기 혐의로 구속되면서 계약이 해지됐고 정산금도 못 받는 상황에 처한 바 있다. 이후 조현영은 주피터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후 영화 '트웬티 해커', '내안의 그놈'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탐나는 그녀들의 사생활 2' '설렘주의보' 등에 출연하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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