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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들 연락 기다려"…개그우먼 신기루, '학교폭력' 논란에 밝힌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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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학교폭력 의혹에 심정을 드러냈다. 

17일 신기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숨겨지지도 않는 몸으로 소속사 뒤에 숨어 입장을 밝히다가, 이제서야 제 이야기를 전하는 점 죄송합니다. 제 나이가41세 이고 25년 전의 일이라 그 시절을 복기하는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신기루는 "1996년 중학교 3학년 때의 저는 친구 가리지 않고 어울려 지냈다"면서 "제가 기억하는 그 시절의 가장 못된 행동은 부모님이 안 계신 친구 집에 놀러가 친구와 몰래 피워 봤던 담배"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학생으로써의 본분을 지키는 모범적인 이미지.평범한 학생 과는 거리가 먼 아이였다. 말 그대로 꼴통이었다"면서 "아무리 기억을 해봐도, 그친구의 주장처럼 선동해서 친구를 따돌리거나 뺨을때리는 등의 폭력을 가한 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단 한번도 누굴 때려 본 적이 없습니다. 겁이 많아 몸싸움을 해 본적도 없습니다"라고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신기루 인스타그램
신기루 인스타그램
신기루는 "그 친구와 서로 감정이 안 좋았던 것과 자주 언쟁을 벌인 점은 분명하나 일방적으로 제가 괴롭힐 수 없는 사이라는 건, 그렇다고 그걸 당하고 있을 사람이 아니라는 건 본인이 더 잘 알것 같다"며 "본인이 저를 '찐따'라 칭한 대목을 보면 더 잘 알것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학창시절 생활기록부를 공개한 그는 "폭력이나 교우관계로 징계나 처벌을 받은 적도 그에 대한 상담내용도 없었습니다. 생활기록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적어도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학생은아니였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25년 전 일이고, 그 때 당시 동창들 중 연락하는 친구가 한 두명 밖에 없어서 친구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은데 쉽지가 않았다"면서 "저와 같은 반이였거나,같은 학교들 다녔던 저와 학창시절을 같이 보냈었던, 친구들이 본다면 댓글이나(공개적으로 댓글쓰기가꺼려진다면)다이렉트메세지로 라도 꼭 좀 본인들이 기억하는 저에 대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부탁했다. 

신기루는 학폭을 주장한 A씨에게 "그리고 그 친구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사이가 좋지 않았고, 일방적이 아닌 서로의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은 저도 분명히 기억합니다; 자주 티격태격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라면서 "제 생활기록부에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편’이라고 기재 된 걸 보니 어쩌면 주고 받는 다툼과정에서 제가 던진 말에 상처를 받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본인말처럼 수차례 폭행을 당해서 선생님께도 여러 번 상담을 받았다면 마음이 여리고 인정스럽다는 의견을 선생님이 쓰셨을까요?"라고 의문을 드러내며 "그래서 직접 만나거나 통화라도 해서 오해가 있으면 풀고, 사과 할 게 있으면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만나서,혹은 전화로라도 꼭 얘기를 해보고 싶습니다.사과 할 부분이 있다면 진심을 담아 사과할 것 입니다. 제 연락처를 알고 있을테니 연락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신기루는 또 "떳떳하면 고소하지 왜 가만있냐는 얘기들도 많은데 제가 무지하다보니 고소를 하려면 변호사를 선임해야하는데 알아보니 금액이 꽤 컸다. 솔직히 아주 솔직히 그 돈이 많이 아깝습니다"라며 "이 일로 예정되었던 일정들의 취소로인해, 타격을 입었고 본이 아니게 피해를 끼친 지금에,명예훼손, 허위사실유포로 혐의가 입증된다 한 들 학교폭력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진 제 이미지가 단번에 바뀌지 않을 것이다. 15년 고생해서 이제야 겨우 개그우먼이라는 제 본연의 직업으로 번 돈을 이렇게 쓰고 싶진 않은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 인스타는 5년전 부터 비공개였으나, 당분간은 공개로 전환해놓을테니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연락 닿는 친구들에게도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동창들의 연락을 재차 부탁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렸을 때 학폭 가해자가 TV에 나옵니다. 게다가 대세 연예인이라고 자꾸 홍보기사까지 뜨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뺨을 때리고 침을 뱉고 자기 후배들을 시켜서 저에게 욕설을 시키고 그외 계속 정신적, 육체적으로 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연예인으로 지목된 신기루 측은 "신기루가 왕따를 주도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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