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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장제원 아들’ 장용준(노엘), 무면허 음주운전 인정…경찰관 폭행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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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이자 래퍼인 노엘(본명 장용준)이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경찰관 폭행은 부인하고 나섰다.

1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신혁재 부장판사)은 노엘의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등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장에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노엘이 직접 참석했다. 변호인 측은 공소 사실을 전부 인정하면서도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장용준 측 변호인은 "공무집행 방해 등에 관해선 법리적으로 다툰다"라고 밝혔다.
 
장용준(노엘) / 연합뉴스
장용준(노엘) / 연합뉴스
 
장용준 측은 재판 종료 이후 무면허 음주 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대체로 사실 관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무집행방해는 범행의 고의가 없었고, 상해는 법리적으로 성립하는지 여부를 심리해달라는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노엘은 지난 9월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 차량을 몰던 중 접촉 사고를 냈다. 당시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노엘이 이에 불응했다. 이 과정에서 그가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는 등의 행동을 해 현행범 체포됐다.

지난 10월 경찰은 노엘은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무면허 운전,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 같은달 검찰은 그를 구속 기소했다.

사건 당시 노엘이 집행유예 기간을 보내고 있었고, 무면허 상태였다는 점으로 인해 더욱 논란이 일었다. 앞서 지난해 노엘은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오토바이 추돌 사고를 냈다. 이후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다음달 24일 장용준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 경찰관과 이를 목격한 경찰관 등을 증인으로 불러 심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래퍼 장용준은 엠넷 '고등래퍼'를 통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으나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이 시작되며 하차했다. 이후 정식 데뷔했으나 음주운전 사건, 막말 논란을 일으켰다.

장용준의 아빠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장제원이다. 이번 사건이 알려진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장용준의 아버지'인 장제원의 국회의원직을 박탈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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