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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부산 코로나19 최다 확진→나훈아 콘서트 강행…대면 공연 가수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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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인기 가수들의 대규모 콘서트가 잇따라 열려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가수 나훈아는 이날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콘서트를 연다. 하루 두 번씩 총 6차례 공연한다. 회당 관람객은 4000명가량이다. 모든 공연이 매진, 사흘간 2만4000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

벡스코는 "공연 주최 측의 방역관리와 별도로 주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건물 출입구에 자체적으로 체온 측정과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최 측과 협의해 안전한 공연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나훈아 / 예아라 예소리
나훈아 / 예아라 예소리
방역 상황이 심각했던 지난 7월에는 공연이 연기됐다가 이후 상황이 다소 호전되자 공연 개최가 결정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나 48시간 이내 음성 확인서를 받은 사람만 입장시키는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함성이나 구호, 합창 등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위와 음식물 섭취 등도 금지된다.

더구나 부산은 지난 9일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도시이기도 하다. 하루 사이에 3백3명이 늘어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초등학교와 병원, 실내체육시설과 목욕탕 등 지역 사회 전반에서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부산 벡스코에는 나훈아 콘서트 외에도 대형 공연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2000석 규모의 이승철 콘서트가, 25일에는 4000석 규모의 '쇼미더머니' 공연이 예정돼 있다.

서울 및 그외 지방에서 열리는 대규모 콘서트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콘서트, NCT 127, 트와이스 등이 있다.

현재 방역지침에 따르면 집합이나 모임은 500명 미만으로 제한돼 있다. 다만 비정규시설 공연이나 스포츠 행사는 정부와 지자체의 승인을 받을 경우, 시설과 면적에 관계없이 1회 최대 5000명까지 관객을 입장시킬 수 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모인 장소이다보니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위드코로나로 약 2년만에 대면 콘서트를 준비하던 가수들의 입장도 난처하게 됐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금의 확산세가 계속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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