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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하늘궁' 직원이 건넨 각서 내용…"성추행 고소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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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허경영과 '하늘궁'에 대한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의 의혹에 대해 파헤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하늘궁 내부에는 허 후보와의 만남을 위해 많은 이들이 찾아왔다. 무엇보다 이들 손에는 공통적으로 돈 봉투가 쥐어져 있어 눈길을 모았다.

축복은 100만원, 백궁행 명패는 300만원, 1억원을 내면 대천사 칭호를 받는 등 허 후보와의 면담에 코스별로 가격이 책정돼 있었다. 축복은 '들어가라' 한마디에 모든 업보가 사라진다는 행위라고. 

하늘궁 직원은 "축복이 100만 원이다. 백궁명패, 즉 백궁에 가는 티켓 한 구좌 300만 원, 두 구좌 500만 원"이라며 "하늘궁 건축 헌금이 한 구좌에 100만 원인데 30구좌가 되면 나중에 강연 들을 자리 배치되고, 100구좌, 즉 1억이 되면 대천사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10만원짜리 상담을 받겠다고 하자 직원은 각사 한 장을 건넸다. 여기에는 '백궁천사님의 영접신청 및 초우주 무한대에너지 수급신청 및 업장 소멸신청 및 사실 확인 및 각서'라는 제목이 쓰여 있었다.

특히 각서에는 "의료행위를 하거나 성희롱 내지는 성추행 하거나 인격을 모욕하거나 명예 훼손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인정 및 확인합니다. 허경영 전 총재님을 의료법, 보건 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성희롱 및 성추행 등 관련 형법, 특별 형법으로 고소하는 경우 형사상 무고죄 등으로 처벌받을 것임을 각서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등 책임을 지겠음을 본인 스스로 각서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제작진이 "꼭 이걸 써야 하는 거냐"며 망설이자, 직원은 "이거는 신인(허경영)이 손을 잡아도 성추행이 아니라는 각서다. 아무런 문제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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