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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 박형수, 한효주 덕분에 위기 속 기사회생… 쫄깃 ‘텐션’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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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박형수가 tvN 금토드라마 ‘해피니스’(연출 안길호/극본 한상운/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법에 죽고 법에 사는 변호사 ‘국해성’으로 분해 개성 넘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해피니스’ 6회에서는 신종 감염병 사태의 공포가 짙어지면서 긴장하는 국해성(박형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가 외출을 자제하는 상황에서 해성은 자신의 의뢰인인 102동 남자(정민성 분)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약속 장소에 도착하자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모습의 의뢰인은 와이파이를 핑계로 해성에게 출입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때 나타난 윤새봄(한효주 분)이 해성의 목덜미를 잡아 끌어 가까스로 출입문의 개방을 막았다.
 
사진 출처: tvN ‘해피니스’ 캡처
놀란 해성이 새봄에게 “아줌마 때문에 고객 하나 날렸다”고 투덜거리는 찰나 지하 1층 헬스장 안에 감염자로 의심되는 트레이너(주종혁 분)가 흉측한 모습을 드러냈다. 공포에 휩싸인 해성의 모습과 함께 긴장감은 극한으로 치닫았다. 이후 해성은 주민들을 일일이 방문해 감염된 트레이너의 영상을 보여주면서 감염자를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주민이 모인 자리에서도 정장을 갖춰 입고 나타나, 감염자 격리에 대한 표를 모으기 위해 목에 핏대를 세우며 극성 변호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박형수는 극중 피부로 다가온 감염병의 실체를 확인하고서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또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법을 잃지 못하는 ‘자의식 과잉’ 변호사의 면모까지 톡톡히 보여주며 유일무이한 존재감의 ‘국해성’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다.

이처럼 박형수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왠지 모르게 웃음나게 하는 ‘변호사부심’ 넘치는 모습부터 감염병의 공포 앞에서 무너지는 인간미까지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극을 한층 풍성하게 이끌고 있다. 한편, 극중 박형수와 한효주를 중심으로 감염자 격리에 대한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해피니스’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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