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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초점] 울림, 러블리즈→인피니트 이성종 차별 의혹…침묵 아닌 피드백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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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 차별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9일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식 SNS에는 2022 시즌 그리팅 판매 공지가 올라왔다. 16일 공식 적으로 해체를 앞둔 러블리즈를 제외하고 모든 소속 아티스트들의 시즌 그리팅 관련 공지가 올라왔으나, 인피니트는 남우현의 시즌 그리팅 판매 글만 공지됐다.

현재 울림엔터테인먼트에는 인피니트 멤버들 중 남우현과 이성종만 소속돼 있다. 남우현은 최근까지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뮤지컬 ‘잭 더 리퍼’에 다니엘 역을 맡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지만 이성종은 지난 7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도 영상이 업로드 되지 않고 있으며, 개인 활동보다 아티스트와 팬의 커뮤니케이션 어플인 ‘포켓돌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인피니트 이성종/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성종 인스타그램
인피니트 이성종/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성종 인스타그램
 
이번 시즌 그리팅 역시 남우현의 시즌 그리팅 판매 글만 공지됐고, 팬들은 이성종의 시즌 그리팅 판매 여부에 대해 문의했으나, 소속사 측에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오늘(10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 현재까지도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성종의 시즌 그리팅이 왜 판매되지 않는지 설명이 없는 상태다.

울림엔터테인먼트가 팬들에게 이 같은 불친절한 대응을 하고 있는 사이 당사자인 이성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할많하않”이라는 짧은 글을 남겨 아티스트 차별 의혹이 불거졌다. 이성종은 자신의 SNS에 글을 남긴 것뿐만 아니라 ‘포켓돌스’ 앱에서 팬들과 대화 중 “속상하다”, “인스피릿이 속상해서 더 속상해” 등의 메시지를 남겨 심경을 털어놨다.

특히 이성종은 “내가 더 노력해서 이런 일 없게 할 거야”라고 팬들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고, 시즌 그리팅 촬영에 대해 묻는 팬들의 질문에는 “촬영하지 않았어”, “너무 아쉬워 나도 하고 싶었는데” 등과 같은 답변을 남겨 소속사의 아티스트 차별 의혹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이성종은 지난 5월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 후 6월에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이성종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지만, 팬들이 기대했던 ‘만능 엔터테이너 이성종’의 활동은 현재까지 없었다.

아티스트의 활동은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의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이번 시즌 그리팅 문제는 다르다. 이성종은 팬들에게 “너무 아쉬워 나도 하고 싶었는데”라며 시즌 그리팅 촬영을 진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심경을 토로하고 활동 의지를 드러냈지만, 이성종의 시즌 그리팅에 대해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여전히 해명도 없이 아티스트의 활동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문제 발생에도 팬들과 소통은 하지 않고 있다.
 
러블리즈/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러블리즈/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러블리즈 해체에 대해서도 아티스트 차별 의혹이 언급됐다. 러블리즈는 지난 1일 공식 SNS에 멤버들의 손편지를 공개하며 베이비소울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해체 소식이 전해진 후 멤버 진은 지난 4일 ‘포켓돌스’에서 팬들에 “어떤 팬 분들께서 ‘원더랜드’랑 ‘너를 안고서’ 궁금해 하시던데 사실 신곡 노래였다. 아쉽다 못 들려줘서”라며 “그 앨범에는 제 솔로곡도 있었다”고 러블리즈 앨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내 솔로곡 진짜 녹음 잘됐고 진짜 노력한 음원이었다. 나랑도 찰떡이고. 진짜 ‘너만 없다’ 수준이었는데. 이제 와서 말하면 무슨 소용이겠냐만 그래도 나 노력한 거는 알아주라”며 “컴백할 거라고 얘기했었는데 거짓말 아니었다. 할 수도 있었고, 안 할 수도 있었던 상태였다. 난 죄 없다”고 털어놨다.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이후 활동 의지가 강했던 러블리즈가 지난해 9월 앨범을 마지막으로 약 1년 동안 활동이 없었던 점과 갑작스러운 멤버들의 계약 만료 소식까지 전해진 것에 이어 러블리즈 멤버들이 소속사로부터 홀대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번 시즌 그리팅 발매 문제로 인해 팬들은 울림엔터테인먼트 불매 운동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그 누구보다 소속 아티스트들을 아끼는 많은 팬들이 현재 상황에 대해 피드백을 요구함에 이어 불매 운동을 시작했음에도 공식 SNS에는 시즌 그리팅 오픈 공지만 올라온 상태다. 지금은 불친절한 침묵이 아닌 팬들의 불신이 더 커지기 전에 현명한 대처와 빠른 피드백이 필요한 순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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