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부부 현실화" 구글 엔진, 정우성 배우자가 이정재?…발빠른 수정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검색 엔진 구글이 배우 정우성의 배우자로 이정재를 잘못 기재한 것을 인식하고 수정에 나섰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 구글에 정우성을 검색하면 배우자로 이정재가 나온다'는 제목의 글이 작성됐다. 
  실제로 25일 오전까지 구글에 등록된 정우성의 프로필에는 이정재가 배우자로 기재돼 있었다. 이는 구글이 사용자 참여 형태의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정보를 잘못 인용하면서 발생한 오류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구글은 문제를 인지한 후 정우성의 프로필에서 '아내' 탭을 삭제했다. 현재 구글에 정우성을 검색하면 그의 가족으로 형제 정우천 씨의 이름만 나온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워낙 친하니까 '청담동 부부'라고 다들 부르지 않나. 그래도 해외 팬들이 보면 진짜 오해할 수는 있겠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정우성과 이정재는 20년이 넘도록 긴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2016년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아티스트 컴퍼니를 공동 창업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청담동의 330억짜리 건물을 공동 매입해 '청담동 부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영화 '헌트'를 통해 호흡을 맞췄다.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헌트'는 정우성도 공동제작자로 이름을 올렸다. 

유혜지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