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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농담은 다 하는 것"…BJ 브베, 장애인 사칭 의혹→해명까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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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아프리카TV 출신 BJ브베가 장애인 사칭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브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악플러에 대한 고충을 호소하며 "송구스럽지만 저는 아이큐 88의 저지능자다. 경계선 지능장애에 해당되는 웩슬러 지능검사 기준에서 판정은 받지 못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30대까지 지능으로 인해 정말 극심한 괴로움과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과거 아프키라 TV 방송 등을 통해 "나는 조금 장애가 있다", "틱장애도 조금, 공황장애도 조금 있다", "장애가 있는데 이해해 주면 안 되겠냐" 등의 발언을 하며 직접 병명을 언급한 바 있다.
 
유튜브 '브베 생방송'
유튜브 '브베 생방송'
 
그러나 이를 접한 일부 시청자들은 '저지능자가 어떻게 긴 호소문을 작성할 수 있느냐'며 브베의 장애인이 '사칭'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생방송으로 진행한 지능 테스트에서 IQ 113이 나와 논란이 됐다.

이에 해명을 요구하자 브베는 "나는 장애는 아니지만 장애라고 생각해 장애가 있다고 말해온 것"이라고 답변, '가짜 장애인' 의혹을 제기하는 누리꾼들에게 고소를 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후 16일 브베는 생방송 진행 중 '경계선 지능 장애와 틱 장애 연기를 한 것에 해명하라'는 시청자들의 요구에 "내가 언제 장애인이라고 그랬나", "다 농담으로 한 이야기였다. 솔직히 다른 방송인들도 그 정도 농담은 다 하는 것 아니냐?", "농담으로 말한 것은 맞지만 나는 진짜로 장애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한편 브베는 아프리카 TV 출신 BJ, 트위치, 유튜브, 팬더TV 등에서 활동했던 스트리머로 각종 논란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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