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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과 달리 부모님은”…가수 편승엽, 故 길은정과 재판 당시 떠올리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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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노래 '찬찬찬'을 부른 가수 편승엽이 자녀들과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 놓았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편승엽은 故 길은정과의 이혼과 소송 이후 아이들에게 미안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편승엽은 "아빠가 미안해, 미안해 이 소리를 제일 많이 했더니 그 소리 좀 하지 말라고. 아이들은 자꾸 듣는 소리가 싫었을 거다. 그런데 저는 미안하니까"라고 털어 놓았다.
 
MBN '특종세상' 화면 캡처
MBN '특종세상' 화면 캡처
 
이어 편승엽은 "아이들은 그래도 제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앞으로도) 조금 더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부모님은 잘 모르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같은 방송에서는 편승엽의 부모님과 자녀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어머니 아버지와 자녀들 역시 편승엽의 과거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나이 58세인 편승엽은 '찬찬찬'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사랑 받았다. 그는 과거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었다.

편승엽은 두 번째 전부인이었던 길은정과 이혼 과정에서 법적 다툼을 이어가기도 했다. 편승엽은 길은정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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