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러포즈 받았는데”…‘물어보살’, 한국인 여자친구-일부다처제 문화 우간다 남자친구 커플 등장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물어보살’에 일부다처제 문화가 있는 우간다 남자친구와 결혼을 고민하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물어보살)’에서는 가수 겸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정효진 씨와 우간다에서 온 남자친구 로널드 씨가 고민을 들고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정효진 씨는 “저희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문화 차이 때문에 고민이 돼서 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고민에 대해 “여기(우간다)가 일부다처제다. 그래서 작년에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하기로 약속했다”며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된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일부다처제를 할 생각이 있나”라고 물었고, 로널드 씨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정효진 씨는 “아니라고는 하지만 합법적인 거기 때문에”라고 설명했고, 이수근은 “집안은 어떻나. 아버님도 엄마가 여러 분 있으시냐”고 물었다.

그의 말에 당황한 로널드 씨는 “아버님이 좀”이라며 쉽게 말하지 못했고 6명의 아내가 있다고 말했다. 이후 정효진 씨와 로널드 씨는 결혼에 대한 또 다른 고민으로 로널드 씨가 미국으로 단기 유학을 떠나기 전 혼인신고를 할지 말지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수근은 “나는 갈라져서 가는 거면 혼인신고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서장훈 역시 “2년 후에 결혼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충분히 가서 유학하고 할 거 하고 둘 만의 믿음이 있다면 그 뒤에 와서 혼인신고를 해도 충분하다”며 “같이 안 사는데 혼인신고를 미리 할 필요가 있나”라고 조언했다.

한편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오서린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