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종합] ‘장제원 아들’ 노엘(장용준), 영장실질심사 포기…‘무면허·경찰 폭행 혐의’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로 활동 중인 노엘(본명 장용준)이 영장심사를 포기했다.

12일 오전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래퍼 노엘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장용준은 변호인을 통해 "많은 분께 정말 죄송하다.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라고 전했다.
   
당초 노엘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장용준이 영장실질심사 불출석을 결정하며 법원은 서면으로 구속여부 판단을 위한 심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노엘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다. 그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 사거리에서 벤츠를 운전하다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를 냈다.

노엘은 접촉 사고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했다. 동시에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는 등의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장용준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후 장용준에게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무면허운전, 재물손괴)과 상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가 적용됐다.

노엘은 지난해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해당 사건이 집행유예 기간 중 일어나며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아들 노엘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아빠 장제원 역시 비난 받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장제원의 국회의원 자격 발탈을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했고, 많은 이들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또한 장제원은 해당 사건으로 지난달 2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종합상황실장직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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