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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박하나, 극 몰입 높이는 다양한 감정 열연 지현우 향한 짝사랑부터 아들 서우진 위한 모성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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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형배 기자) 배우 박하나가 ‘신사와 아가씨’에서 새로운 욕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고 있다.

10일(어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연출 신창석 / 극본 김사경/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6회가 시청률 27.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뜨거운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하며 일요일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조사라(박하나 분)가 어머니 이기자(이휘향 분)로부터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 분)의 외식 소식을 전해 듣고 혼란스러워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30.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까지 치솟아 KBS 주말 드라마의 드높은 명성을 입증하기도.
사진 제공: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영상 캡처
사진 제공: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영상 캡처

이 가운데 박하나(조사라 역)는 캐릭터에 완벽 빙의된 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극 중 조사라는 이영국네 집사이자, 그를 짝사랑하는 인물이다. 또한 이영국의 막내아들 이세종(서우진 분)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로 웃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박하나는 캐릭터의 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조사라는 박단단(이세희 분)을 불러 이영국과 단둘이 나눈 이야기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가 하면, 이세종에게는 한없이 다정하면서 때로는 엄마처럼 야단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조사라가 옛 애인 진상구(전승빈 분)의 등장에 기겁하며 격분하는 장면은 살얼음 판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녀가 6년 전 아이를 낳았고 그 아이가 이세종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충격에 빠트리기도. 조사라가 당시를 떠올리며 목놓아 오열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렇듯 박하나는 복잡 미묘한 인물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을 한층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이영국을 바라보는 조사라의 따뜻한 눈빛과 발그레한 두 볼에서 그를 향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다. 박하나는 표정, 몸짓, 시선 하나까지 캐릭터의 내면을 완벽하게 묘사했다.

이처럼 박하나는 조사라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깊이 빠져드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감정 이입을 불러일으켰다. 더욱이 그녀는 미워할 수 없는 ‘新 욕망캐’를 만들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보다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는 박하나의 열연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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