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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이슈] 배우 박중훈, 2번의 음주운전 이어 ‘화천대유’ 초기 투자 의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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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배우 박중훈의 이미지 회복이 가능할까.

올해 나이 56세인 배우 박중훈은 지난 1986년 영화 '깜보'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투캅스' '마누라 죽이기' '황산벌' '라디오스타' '해운대' '내 깡패같은 애인'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박중훈은 뛰어난 연기력 등을 앞세워 많은 사랑을 받았고, 각종 광고 모델로도 활약하며 그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박중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중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러나 최근 박중훈은 사건 사고에 연달아 휘말리며 그동안 쌓아 온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됐다. 현재 박중훈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연관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해 온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에 자금을 투자했던 부동산투자회사 엠에스비티가 주목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박중훈의 이름이 도마에 올랐기 때문이다. 과거 엠에스비티는 일상실업에서 자금을 끌어 와 화천대유에 투자했다. 일상실업은 박중훈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다. 

박중훈은 일상실업을 통해 엠에스비티에 지난 2019년까지 약 4년 동안 266억원을 대여해줬다. 엠에스비티는 화천대유에 총 131억 원의 자금을 투자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로인해 박중훈의 돈이 엠에스비티를 거쳐 화천대유로 흘러갔을 것이라는 추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박중훈이 화천대유의 전주(錢主)라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자세한 부분은 확인 불가"라는 입장이다.

이 문제는 박중훈의 음주운전 혐의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 올리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대리운전기사를 돌려보낸 후 지하주차장까지 직접 운전했다. 당시 박중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박중훈은 지난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두 번째 음주운전 이후 박중훈은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었다. 음주운전으로 생긴 공백기에 '화천대유 전주 의혹'까지 이어지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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