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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오늘도 2천명대, 추석연휴 전국적 확산 우려…방역 중대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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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79명→1천943명→2천8명→?…어제 밤 9시까지 1천911명
감염경로 모르는 '조사중' 비율도 사흘 연속 최고치 경신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천911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천898명보다 13명 많았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2천명 안팎, 많으면 2천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하고도 2주째 지속되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7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이날로 74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9.11∼17)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864명→1천755명→1천433명→1천497명→2천79명→1천943명→2천8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천797명꼴로 나왔다. 이 중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1천766명에 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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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환자 비율도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 비율은 지난 15일(36.8%)과 16일(37.0%)에 이어 17일(37.7%)까지 사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 수도권 확진자 증가세…당국 "추석이 관건"

지역별로는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 가팔라지고 있다.

수도권 인구 10만명당 확진자는 5.2명으로, 비수도권보다 월등히 높고 거리두기 기준으로는 4단계(4명 이상) 범위다. 구체적으로 서울이 인구 10만명당 6.9명으로, 인천(4.8명)과 경기(4.1명)에 비해 높다.

비수도권은 충청권 2.8명, 강원 1.7명, 경북·경남권 각 1.3명, 제주 1.1명, 호남권 1.0명 순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수도권은 확진자가 늘고 있고 비수도권은 아직 정체 수준"이라며 "지금이 사실 고비"라고 밝혔다.

이 통제관은 이어 "추석이 또 관건"이라면서 "지난 8월 서울, 경기, 인천의 확진자들이 여행을 가고 돌아오는 과정에 환자가 많이 발생했는데 이번 추석이 같은 케이스(사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인구 이동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가게 돼 있다.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고 접종을 완료하거나 진단검사를 받은 뒤 소규모로 짧게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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