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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엇갈린 지표에 혼조 출발…S&P 0.20%↑·나스닥 0.07%↓·다우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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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15일 10시 7분 현재(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초반 주요 지수 현황은 다음과 같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66포인트(0.22%) 상승한 4,452.71이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장보다 △97.79포인트(0.28%) 상승한 34,675.36이다.
 
다우존스 / 구글
다우존스 / 구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포인트(0.01%) 상승한 15,039.8이다.

중소형주를 반영하는 러셀 2000 지수는 전장보다 △9.95포인트(0.45%) 상승한 2,218.5다.

CBOE VIX 변동성 지수는 전장보다 ▽0.01포인트(-0.05%) 하락한 19.45다.

서학개미들이 많이 투자한 6개 종목 시황은 애플 (AAPL) 147.07(-0.71%↓), 마이크로소프트 (MSFT) 303.31(1.17%↑), 엔비디아 (NVDA) 221.63(-0.36%↓), 테슬라 (TSLA) 744.07(-0.06%↓), 아마존닷컴 (AMZN) 3418.42(-0.92%↓), 알파벳 A (GOOGL) 2840.9(-0.35%↓) 등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에 주목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 역시 하반기 들어 경기 반등세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로 많은 기업이 사무실 복귀를 내년으로 미루면서 정상화 속도도 더뎌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4.3으로 집계돼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기록한 18.3보다 오른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7.5도 크게 웃돌았다. 지수는 '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그러나 미국의 8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늘어나 전달과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7월 산업생산은 0.9% 증가에서 0.8% 증가로 하향 조정됐고, 이코노미스트들의 8월 예상치는 0.5% 증가였다.

미국의 수입 물가는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미 노동부는 이날 8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2% 상승을 밑돈 것으로 전달의 0.4% 상승보다 낮아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개장 전 배당금 인상과 6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1% 이상 올랐다.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마카오가 도박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윈 리조트와 라스베이거스샌즈의 주가는 각각 8%, 3% 이상 떨어졌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의 주가도 3% 이상 하락했다.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가 3% 이상 오르고, 은행, 산업, 자재 관련주가 상승했다. 통신과 유틸리티,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증시 조정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인베스코의 세바스티안 매케이 멀티 에셋 펀드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연준의 조기 긴축이 주식 회복세를 망가뜨릴 것이라는 우려에서 (증시) 회복의 강도가 주식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로 이동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풋 옵션을 매수해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증시는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는 0.24%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0.03%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50% 떨어지고 있다.

국제 유가는 올랐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98% 오른 배럴당 72.57달러에, 1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2.73% 상승한 75.6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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