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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초점] ‘음주운전 사고’ 리지, 눈물의 사과…비판 계속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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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본명 박수영)가 음주 교통사고 가해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를 향한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 14일 리지는 개인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음주 교통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실망시켜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리지는 "기사님이 그렇게 다치지 않았는데 기사가 참 그렇게... 참 그렇다"라며 억울함을 표현했다. 그는 "사람을 너무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 사람이 살다가 한 번쯤 힘들 때가 있는데 지금 이 상황은 거의 뭐 그냥 극단적 선택해라 이런 이야기들도 많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리지 인스타그램 라이브
리지 인스타그램 라이브
 
이 점이 대중들의 반응을 더욱 싸늘하게 만들고 있다. 가해자임이 명백한 상황에서 자신의 잘못을 축소해 말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리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고가 났고, 피해자가 생겼다. 리지 뿐 아니라 사고 피해자 역시 다행히도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상이 크지 않다고 해서 음주 사고가 없던 일이 되는 것도, 잘못이 축소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은 이렇다. 리지는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리지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리지에게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검찰 송치했다. 이후 이어진 검찰 조사 과정에서 택시 기사가 사고로 다친 사실이 입증됐다. 이에 따라 리지는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까지 받게 됐다.

사건 이후 알려진 사실만 놓고 봐도 리지는 잘못을 저질렀다. 충분한 자숙과 반성이 필요하다. 그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나를 화나게 하는 일은 음주운전을 하는 제2의 살인자를 볼 때다. 음주 차량을 보면 112에 바로 신고한다. 돌이킬 수 없는 2차 사과를 막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이 음주운전 사고 가해자가 되니 입장을 바꿔 "그렇게 많이 다치지 않았는데 기사가 그렇게 났다"라는 변명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태도가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을 받는 가장 큰 이유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기소된 리지의 재판은 오는 27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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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렬 2021-09-15 10:49:11
그렇게 안다쳤는데??????
그렇게 먹지말라는데!!!!!! 먹을돈은 잇고 대리비는 없더냐????

젊은애들 여론 확인용이냐??
다시 나올수있는지 기다려야하는지??
머리 굴리는거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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