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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이슈] 엄태웅, 영화 복귀에…와이프 윤혜진 ‘용서’ 발언까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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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배우 엄태웅이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성매매 혐의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엄태웅은 그간 아내 윤혜진을 통해 근황을 전해 온 바 있다.

지난 13일 엄태웅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그의 영화 '마지막 숙제'(감독 이정철) 출연 사실을 인정했다.

영화 '마지막 숙제'는 2022년 개봉을 목표로 하는 작품이다. 이달 중 첫 촬영에 돌입한다.
 
윤혜진-엄태웅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윤혜진-엄태웅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지난 2016년 엄태웅은 경기 성남 분당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 당했다. A씨가 의도적으로 성관계 영상을 찍으려 한 정황으로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를 받았으나 성매매 사실은 인정됐다.

엄태웅은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 이후 그는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다만, 엄태웅은 지난 2017년 사건 7개월 만에 영화 '포크레인'(감독 故 김기덕)이 개봉하며 잠시 복귀했다. 그러나 여론을 의식한 듯 시사회 등 공식 일정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엄태웅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엄태웅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활동을 중단했던 엄태웅의 근황은 부인 윤혜진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전해져 왔다. 특히 윤혜진은 지난해 4월 인스타그램 라이브르 통해 "그때 속은 속이 아니었다. 그래도 남편, 딸 지온이와 셋이 계속 붙어 있으려고 했다. 보기 좋든 싫든 셋이 있었다"라며 자신은 엄태웅을 용서했다고 말했다.

또한 윤혜진은 "옆에서 보기에 남편은 충분히 자숙한 것 같다. 그러니까 와이프가 용서하는 거다. 와이프가 용서했으면 됐다. 남의 일에 말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최근 윤혜진은 방송에 출연하며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집, 딸 지온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엄태웅은 지난달 딸과 반려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직접 근황을 알렸다.

엄태웅이 직접 근황을 전한 이후 네티즌들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성추문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엄태웅의 정식 복귀가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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