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가수 김씨, 합성 대마-신종 마약…구속 송치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신종 합성 대마 등을 투약 및 소지한 혐의로 힙합 그룹 출신 래퍼 김씨가 검찰 송치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말 김씨를 마약 투약 소지 공동판매(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김씨의 작업실을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필로폰, 합성 대마 등이 발견됐다. 이 합성 대마는 모두 7kg으로, 시가 약 17억원 이상이다.
   
특히 김씨로부터 압수한 합성 대마는 'ADB-부티나카'라는 신종 마약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 대마보다 환각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MBC 뉴스데스크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대전 지역에서 활동하는 폭력 조직 조직원 A씨로부터 마약을 구입했다. 특히 A씨는 베트남 마약 조직으로부터 제조법을 전수 받아 합성 대마를 직접 만들어 유통까지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래퍼 김씨는 지난 2011년에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바 있다.

김씨는 마약 투약 및 소지, 공동 판매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한 A씨와 베트남 마약상 등도 구속 송치됐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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